
촉촉하고 부드러운 백설기
촉촉하고 부드러운 백설기
초보자도 성공하는 떡 만들기! 집에서 만드는 맛있는 명절 잔치 떡, 백설기 레시피
떡 만들기에 자신 없으셨나요? 제가 직접 떡 전문가에게 배운 대로 하나씩 따라 하다 보니 어느새 다양한 떡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처음 만들었고, 쉽고 간단하면서도 완성했을 때 뿌듯함이 컸던 백설기를 소개합니다. 건포도 등 취향에 맞는 고명을 얹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백설기, 함께 만들어 볼까요?
기본 재료- 멥쌀가루 1kg (습식 쌀가루 권장)
- 물 10~15 큰술 (쌀가루 상태에 따라 조절)
- 설탕 10 큰술
- 소금 1 작은술
- 고명 (건포도, 밤, 대추 등) 취향껏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넓은 볼에 멥쌀가루 1kg, 설탕 10큰술, 소금 1작은술을 모두 넣고 손으로 설탕 입자가 쌀가루와 잘 섞이도록 비벼줍니다. 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체에 한번 내려주세요. 그 위에 물 10~15큰술을 조금씩 뿌려가며 다시 손으로 비벼줍니다. 모든 가루가 뭉쳐지기 시작하면 체에 한번 더 내려주어 덩어리를 풀어줍니다.
Step 2
반죽을 손으로 꽉 쥐어보세요. 사진처럼 손 안에서 단단하게 뭉쳐지고, 살짝 던졌을 때 힘없이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째 유지된다면 물의 양이 적당한 것입니다. 만약 너무 되다면 물을 아주 조금씩 추가하고, 너무 질다면 쌀가루를 조금 추가하여 농도를 맞춰주세요. 물의 양은 쌀가루의 상태나 습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감안하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떡 위에 올릴 고명(건포도 등)을 일부 남겨두고, 준비한 고명들을 반죽에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만약 아무것도 넣지 않은 깨끗한 백설기를 원하시면 이 과정은 생략하고 그대로 찌시면 됩니다.
Step 4
김이 오르도록 찜기(또는 찜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찜기가 따로 없다면 넓은 냄비에 물을 붓고 그 위에 찜기 역할을 할 만한 것을 올려 활용해도 좋습니다.
Step 5
찜기에 사용할 면보나 삼베보자기를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살짝 짜서 찜기 바닥에 깔아줍니다. 준비된 쌀가루 반죽을 찜기 위에 골고루 펴서 넣어줍니다. 떡 윗면에 고명을 더 올리고 싶다면, 이때 준비한 고명을 취향껏 더 뿌려 장식해주세요.
Step 6
면보나 삼베보자기로 쌀가루 반죽 위를 잘 덮어줍니다. 찜통 뚜껑을 덮기 전에 공기가 통하도록 살짝만 덮어두거나, 덮은 후 바로 뚜껑을 닫아 끓는 물 위로 올려줍니다.
Step 7
찜통 뚜껑을 꽉 닫고 센 불에서 20분간 쪄줍니다. 20분 후에는 불을 약하게 줄여 5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뜸을 들이는 과정은 떡을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식감을 좋게 합니다.
Step 8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백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갓 쪄낸 떡은 윤기가 흐르고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9
깨끗한 도마를 찜기에서 꺼낸 떡 위에 대고, 자신감 있게 떡을 도마 위로 뒤집어 주세요. 떡이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Step 10
떡을 담을 접시를 도마 위의 떡 뒷면에 대고, 다시 한번 뒤집어주면 떡이 접시에 깔끔하게 담깁니다. 떡이 아직 따뜻할 때 썰어야 부서지지 않고 예쁘게 잘립니다.
Step 11
건포도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맛있는 백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정성 가득한 떡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