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촉촉하고 부드러운 무수분 앞다리살 수육
촉촉하고 부드러운 무수분 앞다리살 수육
압력솥 없이 냄비로 쌍화탕을 넣어 잡내 없이 만드는 무수분 앞다리살 수육 비법
물 한 방울 없이도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는 무수분 수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은은한 쌍화탕 향이 더해져 잡내는 싹 잡고 풍미는 깊게 살려주는 마법 같은 요리법이에요. 특별한 날이나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답니다. 🙂
주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용) 1kg
- 대파 2대
- 양파 1개
- 통마늘 10알
- 생강 편 1조각
- 통후추 약간
- 쌍화탕 1병 (200ml)
- 맛술 또는 청주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찬물에 가볍게 헹궈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너무 오래 씻으면 육즙이 빠질 수 있으니 살짝만 헹궈주세요. 고기의 두툼한 부분을 칼로 찔러 속까지 양념이 잘 배도록 하고, 냄비에 넣었을 때 골고루 익도록 덩어리를 2~3등분 해 준비합니다.
Step 2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채 썰어주세요. 대파는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5~7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향긋한 향을 더해줄 거예요.
Step 3
이제 냄비에 수육을 삶을 준비를 할 차례입니다. 적당히 깊고 넓은 냄비를 준비해, 냄비 바닥에 채 썬 양파와 대파의 2/3를 넉넉히 깔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기가 바닥에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고, 채소의 향이 고기에 은은하게 배어 더욱 맛있어진답니다.
Step 4
준비된 양파와 대파 위에 먹기 좋게 썬 앞다리살 덩어리를 올립니다. 그 위로 남겨둔 양파와 대파를 모두 덮어주세요. 그런 다음 통마늘 10알, 생강 편 1조각, 그리고 약간의 통후추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제 잡내 제거의 핵심인 쌍화탕 1병을 부어주세요. 여기에 맛술(또는 청주) 2큰술을 추가하면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어 훨씬 깔끔하고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모든 재료를 넣은 냄비를 센 불에 올리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냄비 가장자리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가장 약한 불로 줄여주세요. 뚜껑을 꼭 덮은 채로 약 30분간 천천히 익혀줍니다. 이렇게 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혀야 속까지 촉촉하게 부드러워집니다.
Step 6
30분이 지나면 뚜껑을 열고 삶아지고 있는 고기를 한번 뒤집어줍니다. 뒤집은 후 다시 뚜껑을 덮고 약 30분을 더 익혀주세요. 총 1시간 동안 삶아주면, 물 없이도 놀랍도록 촉촉하고 부드러운 무수분 앞다리살 수육이 완성됩니다!
Step 7
완성된 수육은 바로 썰지 마시고, 냄비에서 꺼내 도마 위에 올려 한 김 식혀주세요. 뜨거울 때 바로 썰면 부서지기 쉬우니, 살짝 식혔다가 썰어야 단면이 깔끔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보기에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쌈 채소, 쌈장, 마늘, 김치 등과 곁들여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