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간단 통조림 햄 짜장밥
초간단 통조림 햄 짜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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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없이 통조림 햄으로 만드는 근사한 짜장 요리!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홈메이드 짜장 소스를 소개합니다. 짜장 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나 고추기름을 더해 매콤하게 즐기거나 마라 소스를 살짝 넣어 이국적인 맛을 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짜장의 진정한 매력은 은은한 매콤함과 달콤함, 짭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발휘되죠. 오직 통조림 햄과 주키니, 양파만으로 맛을 낸 이 짜장은 밥과 함께 짜장밥으로, 혹은 면에 곁들여 짜장면으로 두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효자 메뉴랍니다.
주재료- 통조림 햄 600g
- 양파 2개
- 주키니 1개 (또는 애호박)
- 짜장 가루 6큰술 (오뚜기 짜장 추천)
- 물 1L
- 식용유 또는 파 기름 3큰술
- 고춧기름 1큰술
- 대파 흰 부분 2큰술 (송송 썬 것)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짜장 소스의 핵심 재료인 양파, 주키니, 통조림 햄을 준비합니다. 큼직하게 깍둑썰기 해주세요. 주키니는 단맛이 적고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짜장 소스의 건더기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참고: 돼지호박은 주키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저렴하고 단맛이 덜한 편입니다.)
Step 2
깊은 팬이나 냄비를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또는 파 기름) 3큰술과 고춧기름 1큰술을 두릅니다. 여기에 송송 썬 대파 흰 부분 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타지 않게 볶아 향긋한 파기름을 만들어 주세요. 파기름 자체에도 파 향이 있지만, 이렇게 생파를 추가하면 더욱 진하고 풍부한 파 향을 낼 수 있습니다. 마늘의 알싸한 향까지 더해져 짜장의 기본 맛을 탄탄하게 잡아줍니다.
Step 3
마늘과 파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서 노릇하게 볶아지면, 준비해둔 깍둑썰기한 양파, 주키니, 통조림 햄을 모두 넣습니다. 재료에 기름 향이 골고루 배도록 약 3-5분간 함께 볶아주세요.
Step 4
재료들이 기름과 잘 어우러지면, 이제 짜장 가루를 넣을 차례입니다. 짜장 가루 6큰술을 넣고, 재료들과 함께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짜장 가루를 넣고 바로 물을 부으면 가루가 뭉치기 쉬운데, 이렇게 먼저 재료들과 함께 볶아주면 짜장 가루가 기름에 코팅되면서 뭉침을 방지하고, 불맛을 더해주어 더욱 깊은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Step 5
짜장 가루가 재료들과 잘 볶아졌다면, 물 1L를 천천히 부어줍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별도의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물만 사용했습니다. 물을 부은 후 센 불에서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제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가면서 끓여주면 됩니다. (참고: 일반적인 짜장면 가게에서는 소스의 농도를 위해 물을 훨씬 적게 사용하지만, 집에서는 넉넉하게 만들어 밥이나 면에 비벼 먹기 좋게 농도를 조절합니다.)
Step 6
소스가 원하는 만큼 진득하고 걸쭉해지면 완성입니다. 이미 모든 재료는 익었으므로, 농도만 맞춰주면 됩니다. 이렇게 끓이면 진하고 깊은 짜장 소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더 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설탕이나 카라멜 소스를 약간 추가하고, 더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도 좋습니다.
Step 7
곁들임으로 준비한 곤드레 볶음밥은 시판 냉동 제품을 활용했습니다. 팬에 파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계란을 풀어 볶은 후, 해동한 곤드레 볶음밥을 넣고 함께 볶아주면 간단하게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Step 8
따뜻한 곤드레 볶음밥 위에 푸짐하게 만든 통조림 햄 짜장 소스를 듬뿍 올려 짜장밥을 완성합니다. (선택 사항) 더욱 풍성한 식사를 위해, 미리 해두었던 통오징어찜을 데워 짜장밥 위에 곁들여 주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통조림 햄 짜장밥,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