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간단! 바삭달콤 옛날 맛탕
초간단! 바삭달콤 옛날 맛탕
엄마, 나 맛탕 먹고 싶어! 뚝딱 만들어 드리는 최고의 간식
이번 겨울, 유독 고구마를 많이 먹지 못하셨나요? 이웃 언니에게 선물 받은 맛있는 고구마가 두 박스나 있는데, 벌써 한 박스를 다 먹고도 반이 남았네요. 다른 맛있는 간식이 많아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즐길 거리가 많아져서일까요? 그래도 아직 고구마 상태가 아주 좋으니, 남은 고구마로 맛있는 옛날 간식, 맛탕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갑자기 맛탕이 먹고 싶어져서 정말 급하게, 아주 초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재료- 고구마 3개 (중간 크기)
- 설탕 3 큰술
- 소금 1 꼬집
- 튀김용 식용유 (고구마가 반쯤 잠길 정도)
조리 방법
Step 1
크기가 약간 큰 고구마 2개와 중간 크기 고구마 1개를 준비합니다. 먼저 깨끗하게 껍질을 벗겨내 주세요.
Step 2
고구마는 튀겼을 때 속까지 잘 익고 양념이 잘 배도록 너무 크지 않게, 약 2-3cm 크기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여러 방향으로 돌려가며 일정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3
썰어둔 고구마는 전분을 제거하여 바삭한 맛탕을 만들기 위해 물에 잠깐 담가둡니다. 보통 30분 이상 충분히 담가두면 전분이 잘 빠져 나오지만, 오늘은 ‘급 맛탕’이니까요! 물을 2번 정도 갈아주며 10분 정도만 담가두어도 충분합니다.
Step 4
물에 담갔던 고구마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면보를 이용해 고구마 표면의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면 튀길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더 바삭하게 튀길 수 있습니다.
Step 5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를 튀김 냄비에 담고, 설탕 3 큰술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설탕이 고구마 표면에 코팅되어 캐러멜화되면서 맛있는 맛탕의 단맛을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6
맛의 균형을 잡아주고 단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소금 한 꼬집을 넣어줍니다. 이 작은 팁 하나가 맛탕의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거예요!
Step 7
튀김용 식용유는 고구마가 반 정도만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너무 많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정도의 양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맛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8
이제 고구마를 튀겨줄 차례입니다. 불은 너무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튀겨주세요. 고구마를 튀기는 동안 가끔씩 위아래 위치를 바꿔주면서 골고루 익도록 합니다. 고구마 표면이 노릇하고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될 때까지 튀겨주시면 완성입니다. 튀겨진 고구마는 건져내어 기름을 살짝 빼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