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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와 채소를 활용한 푸짐한 잡채





청경채와 채소를 활용한 푸짐한 잡채

시금치 대신 청경채로 만드는 특별하고 맛있는 잡채 레시피

청경채와 채소를 활용한 푸짐한 잡채

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커다란 청경채로 특별한 잡채를 만들어보세요!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자투리 채소들을 활용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잡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없이도 충분히 맛있고 다채로운 잡채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명절
  • 조리법 : 무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집에 있는 채소를 자유롭게 활용하세요!)

  • 당면 250g
  • 청경채 4개 (크기가 큰 것)
  • 빨간 파프리카 1개
  • 노란 파프리카 1개
  • 양파 1개
  • 당근 1/2개
  • 건목이버섯 15g
  • 건표고버섯 15g

잡채 양념

  • 진간장 1/2컵 (약 100ml)
  • 다진 마늘 2큰술
  • 참기름 3큰술
  • 설탕 2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잡채의 풍미를 더해줄 건목이버섯과 건표고버섯을 준비합니다. 마른 버섯은 찬물에 약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건표고버섯이나 건목이버섯을 집에 늘 구비해두시면 언제든 맛있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생표고버섯이나 생목이버섯을 사용하면 더욱 신선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불린 버섯은 물기를 머금어 부피가 꽤 늘어납니다.

Step 1

Step 2

불린 목이버섯은 가장자리에 지저분한 부분이 있다면 칼을 이용해 깨끗하게 다듬어 주세요.

Step 2

Step 3

다듬은 목이버섯은 갓 부분과 대 부분을 분리하듯 한 잎씩 떼어내 먹기 좋게 준비합니다.

Step 3

Step 4

표고버섯도 밑동 부분을 보면 딱딱하거나 지저분한 끝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만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Step 4

Step 5

손질된 버섯은 손으로 가볍게 물기를 짜서 여분의 수분을 제거해 준비합니다.

Step 5

Step 6

먹기 좋은 크기로, 잡채에 잘 어울리도록 버섯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너무 작지 않게 씹는 맛이 느껴지도록 썰면 좋습니다.

Step 6

Step 7

양파 1개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0.5cm 두께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으면 볶을 때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7

Step 8

빨간 파프리카와 노란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양파와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줍니다. (팁: 파프리카의 위아래 울퉁불퉁한 부분은 따로 모아두었다가 볶음밥이나 다른 요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Step 8

Step 9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0.3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모든 채소는 비슷한 길이로 썰어야 잡채를 비볐을 때 모양이 예쁩니다.

Step 9

Step 10

청경채는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잎과 줄기 부분을 분리하지 않고, 약 1cm 두께로 길게 세로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10

Step 11

이제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모든 채소를 한 팬에 넣고 한 번에 볶아도 좋지만, 채소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따로 볶아주면 각각의 식감과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재료별로 따로 볶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Step 11

Step 1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채 썬 청경채를 넣어 볶아주세요. (팁: 청경채는 살짝 데쳐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청경채는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만약 사용하는 청경채가 매우 크고 두꺼운 편이라면, 부드러워질 때까지 조금 더 볶아도 괜찮습니다. 시판용 청경채는 연한 경우가 많으니 살짝만 볶거나 생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12

Step 13

다른 팬 또는 같은 팬을 닦아 사용하고, 식용유를 약간 두른 후 채 썬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까지만 살짝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단맛이 강해지니 주의하세요.

Step 13

Step 14

채 썬 파프리카(빨간색, 노란색)도 넣고 센 불에서 재빠르게 볶아냅니다.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1분 정도만 볶아주세요.

Step 14

Step 15

목이버섯은 그대로 넣어도 좋지만, 저는 살짝만 볶아서 준비합니다. (주의: 목이버섯은 너무 오래 볶으면 딱딱해지거나 튈 수 있으니 아주 짧게, 30초 정도만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5

Step 16

표고버섯도 팬에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버섯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살아나도록 볶아주세요.

Step 16

Step 17

마지막으로 당근을 볶아줍니다. 저는 당근을 항상 모든 채소를 볶은 후에 마지막에 볶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당근을 먼저 볶으면 다른 채소에 당근 색이 배어들 수 있고, 당근의 당분 때문에 프라이팬 바닥에 눌어붙기 쉽기 때문입니다. 당근을 마지막에 볶아주면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색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7

Step 18

채소를 볶는 동안,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재료가 모두 볶아질 때쯤이면 물이 팔팔 끓고 있을 겁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넣고 약 5분간 삶아줍니다. (팁: 많은 분들이 당면을 미리 물에 불려 사용하는 방법을 택하지만, 저는 불리지 않은 생당면을 직접 삶아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또한, 당면을 삶을 때 간장을 조금 넣기도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맹물에 삶아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Step 18

Step 19

삶아진 당면은 즉시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절대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헹구면 당면의 쫄깃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Step 19

Step 20

삶은 당면은 매우 뜨겁기 때문에, 체에 밭친 후 1~2분 정도 살짝 식혀줍니다. (이때 당면이 여전히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하세요!) 한 김 식힌 당면을 준비된 볶은 채소 위에 올립니다.

Step 20

Step 21

이제 맛있는 양념을 넣고 버무릴 차례입니다. 진간장 반 컵(약 100ml)을 당면과 채소 위에 부어주세요. (걱정 마세요! 이 정도 양의 간장은 절대 짜지 않고 잡채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황금 비율입니다.) (간을 할 때 소금과 간장을 섞는 레시피도 많지만, 저는 오직 간장만으로 맛을 냅니다.)

Step 21

Step 22

이어서 참기름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그리고 설탕 2큰술을 넣어주세요. (팁: 설탕을 깜빡했다면 지금이라도 꼭 넣어주세요! 단맛은 잡채의 풍미를 훨씬 좋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22

Step 23

모든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지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주세요. 당면이 뜨거우니 주걱이나 집게를 사용해 골고루 비벼 양념이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23

Step 24

짜잔! 이렇게 해서 청경채와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특별한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잡채 만드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집에 있는 어떤 채소든 채 썰어 넣으면 맛있는 잡채가 된답니다. 꼭 당면이 들어가야만 잡채는 아니에요! 다양한 재료의 조합으로 무궁무진한 잡채 요리를 즐겨보세요. 저처럼 남은 청경채를 활용하는 센스, 잊지 마세요!

Ste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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