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겹 달걀말이: 찢어지지 않는 부드러운 달걀말이 황금 레시피
천겹 달걀말이: 찢어지지 않는 부드러운 달걀말이 황금 레시피
알토란 천상현 셰프의 특별 비법! 찢어짐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천겹 달걀말이 만들기. 아이들 도시락 반찬, 특별한 날 메뉴로도 손색없는 초간단 달걀 요리.
전분가루를 넣어 반죽을 되직하게 만들어 찢어짐 없이 완벽하게 모양이 살아있는 ‘천겹 달걀말이’를 만들어 보세요. 얇게 겹겹이 쌓이는 깻잎과 채소가 어우러져 맛과 식감이 일품이며,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기본 재료- 신선한 달걀 5개
- 곱게 다진 당근 40g
- 곱게 다진 대파 30g
- 신선한 깻잎 3장
- 새우젓 국물 1큰술
- 고운 소금 약간
- 따뜻한 육수 90ml (멸치 다시마 육수 또는 생수)
- 전분물 1큰술 (감자전분 1큰술 + 물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채소 재료를 손질합니다. 당근 40g과 대파 30g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거나 다듬은 후, 아주 얇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썬 채소는 다시 칼로 곱게 다져 준비해 둡니다. 이렇게 잘게 다져야 달걀말이 속에서 씹히는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Step 2
깻잎은 신선한 것을 골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깻잎 3~4장을 준비하여 먼저 세로 방향으로 2등분하고, 이어서 얇게 채 썰어 줍니다. 깻잎의 향긋함이 달걀말이의 풍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Step 3
큰 볼에 달걀 5개를 깨뜨려 넣고 알끈이 끊어질 정도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여기에 따뜻한 육수 90ml (멸치 다시마 육수나 맹물 사용 가능)를 붓고 고루 섞어주세요.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달걀물을 멍울 없이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섞은 달걀물은 고운 체에 밭쳐 알끈을 제거하며 걸러줍니다. 체에 걸러줄 때는 젓가락 등으로 볼 바닥을 살살 긁어주면 알끈이 더 효과적으로 걸러져 훨씬 매끈한 달걀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4
체에 거른 달걀물에, 깻잎을 제외한 미리 다져둔 당근과 대파를 넣습니다. 여기에 새우젓 국물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미리 만들어 둔 전분물 1큰술 (감자전분 1T + 물 1T를 섞어주세요)을 넣어줍니다. 전분물이 달걀물이 찢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뭉쳐지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잘 섞어주세요.
Step 5
팬을 약불에 올려 살짝 예열한 후,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살짝 묻혀 팬 바닥에 얇게 코팅하듯 발라줍니다. 예열된 팬에 완성된 달걀물을 얇게 부어 지단을 부칩니다. 달걀물이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익기 시작하고, 80% 정도 익었을 때, 재빨리 돌돌 말아줍니다. 완전히 익기 전에 말아야 서로 잘 붙고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한 번 말아준 후, 팬 가장자리 빈 공간에 달걀물을 다시 붓고, 새로 부은 달걀물 위에는 미리 채 썰어둔 깻잎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깻잎이 살짝 익으면 마찬가지로 돌돌 말아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얇은 층을 여러 겹 쌓아 ‘천겹’의 식감을 만들어 줍니다.
Step 6
이렇게 겹겹이 쌓아 두툼하게 익은 달걀말이는 김발을 이용하여 모양을 잡아줍니다. 김발 위에 올려 타원형이나 사각형 모양이 되도록 살짝 눌러가며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김발로 모양을 잡아준 달걀말이는 한 김 식힌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속이 꽉 차고 찢어지지 않는 완벽한 천겹 달걀말이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