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 담백 코다리찌개 황금 레시피
쫄깃 담백 코다리찌개 황금 레시피
동태찌개보다 맛있는! 쫄깃하고 담백한 코다리찌개 끓이는 법
반건조 코다리로 끓여 동태찌개와는 또 다른 매력의 쫄깃하고 담백한 코다리찌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동태찌개 특유의 비린 맛이 싫으셨던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코다리 본연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어우러져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맛있는 찌개입니다. 푸짐한 채소와 두부가 들어가 더욱 든든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주재료- 손질된 코다리 2마리
- 무 1토막 (약 200g)
- 콩나물 150g
- 두부 1/2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코다리를 준비합니다. 반건조 코다리를 사용할 경우, 살이 너무 마르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코다리 머리와 지느러미, 꼬리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약 5-7cm)로 잘라 준비합니다. 코다리 머리는 육수를 낼 때 함께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2
손질한 코다리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뼈 쪽에 붙어있는 검은 내장이나 불순물을 꼼꼼하게 제거해야 비린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소금물에 살짝 담가 헹궈주면 더욱 깨끗하게 손질됩니다.
Step 3
헹군 코다리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잠시만 둡니다. 너무 오래 물기를 빼면 살이 마를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4
무는 0.5cm 두께로 나박썰기 하거나,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큼직하게 썰어야 끓이는 동안 뭉개지지 않고 식감이 좋습니다.
Step 5
맛있는 육수를 만듭니다. 냄비에 무, 건보리새우, 다시마, 그리고 코다리 머리를 넣고 물 1.5리터를 부어줍니다. (팁: 무를 썰어 찬물에 30분 정도 미리 삶아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 시원하고 깊어집니다. 맹물보다 육수를 사용해야 훨씬 감칠맛 나는 찌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냅니다. 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10-1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Step 7
육수가 완성되면, 무를 건져내 따로 접시에 담아둡니다. 건보리새우와 다시마, 코다리 머리 등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어 버립니다. 맑고 깊은 육수만 사용합니다.
Step 8
준비해둔 맑은 육수에 따로 빼둔 무를 넣고 다시 끓입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다음 양념 단계를 진행합니다.
Step 9
국간장(집간장) 2큰술과 까나리액젓 2큰술을 넣어 1차 간을 합니다. 액젓을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욱 깊고 맛있어집니다.
Step 10
준비해둔 코다리를 맑은 육수에 넣고 함께 끓입니다. 코다리가 익으면서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Step 11
고춧가루 2큰술을 체에 쳐서 넣거나, 물에 미리 개어서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고춧가루가 뭉치지 않고 국물 색이 예쁘게 납니다.
Step 12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넣습니다.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고 시원한 맛을 내줍니다.
Step 13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 냄비에 보기 좋게 넣어줍니다. 두부는 찌개에 부드러움과 포만감을 더해줍니다.
Step 14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팁: 다진 마늘 1큰술을 이때 함께 넣어주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코다리찌개는 센 불에서 팔팔 끓이기보다는 중약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야 코다리 살이 부서지지 않고 양념 맛이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5
간을 본 후, 혹시 싱겁거나 감칠맛이 부족하다면 참치액 1큰술을 넣어 맛을 조절합니다. 참치액은 감칠맛을 더해주어 찌개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Step 16
모든 재료가 잘 익고 국물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코다리찌개 완성입니다. 코다리 살이 탱글탱글하게 살아있고,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Step 17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코다리 살의 맛을 즐겨보세요.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따끈한 국물과 함께 먹어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