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오징어와 싱그러운 쪽파의 만남, 봄 향기 가득 오징어쪽파강회
쫄깃한 오징어와 싱그러운 쪽파의 만남, 봄 향기 가득 오징어쪽파강회
제철 봄 쪽파와 오징어로 만드는 맛있는 강회 레시피
봄의 싱그러움을 담은 파릇한 쪽파와 쫄깃한 오징어가 만나 탄생하는 ‘오징어쪽파강회’는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별미입니다. 알록달록 파프리카까지 곁들여 돌돌 말아내면, 꽃보다 아름다운 비주얼로 특별한 날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으면 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재료- 오징어 1마리
- 쪽파 2줌
- 굵은소금 1큰술 (쪽파 데칠 때)
- 빨강 파프리카 1/2개
- 노랑 파프리카 1/2개
- 고추장 3큰술
- 식초 4큰술
- 설탕 1.5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사이다 3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봄의 기운을 가득 품은 쪽파를 준비해 볼게요. 쪽파의 뿌리 부분을 깨끗하게 다듬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흙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정성껏 씻어주세요.
Step 2
이제 쪽파를 데칠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쪽파의 머리 부분부터 살짝 담가주세요.
Step 3
쪽파의 푸른 잎 부분까지 모두 물에 잠기도록 하고, 약 10초간만 짧게 데친 후 바로 건져내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찬물에 헹궈 식혀주면 색감도 더욱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데친 쪽파는 물기를 완전히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거나, 손으로 살짝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Step 5
화려한 색감을 더해줄 파프리카를 준비합니다. 빨강 파프리카와 노랑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쪽파 길이와 비슷하게 길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마치 색동옷을 입은 듯 예쁜 색감이 더해질 거예요.
Step 6
쫄깃한 식감을 더할 오징어를 손질해 볼게요. 손질된 오징어를 구매했다면 껍질 제거가 수월합니다. 껍질에 굵은소금을 살짝 묻혀 대각선 방향으로 살살 문질러 벗겨내면, 끈적임 없이 깔끔하게 껍질이 제거된답니다.
Step 7
오징어 안쪽에 칼집을 넣어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모양도 더 예쁘게 말린답니다. 칼집은 선택 사항이지만, 넣으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Step 8
이제 오징어를 삶아줍니다. 끓는 물에 오징어를 통째로 넣으면 신기하게도 돌돌 말리면서 익기 시작할 거예요. 약 1~2분 정도만 짧게 삶아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오징어가 질겨져서 맛이 덜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도록 타이밍을 잘 맞춰주세요.
Step 9
삶아진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 즉 파프리카 길이와 비슷하게 길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어 놓으면 오징어 강회를 만들 때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Step 10
이제 모든 재료를 돌돌 말아줄 시간입니다. 데친 쪽파 위에 오징어와 채 썬 파프리카를 보기 좋게 올리고, 김밥 말듯이 단단하게 돌돌 말아주세요. 말아진 강회의 끝부분은 쪽파 사이에 잘 끼워 넣어 풀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면 완성입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새콤달콤 맛있는 초고추장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볼에 고추장 3큰술, 식초 4큰술, 설탕 1.5큰술, 올리고당 1큰술, 사이다 3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맛을 보시고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의 양을 조절하여 새콤달콤한 맛의 강도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오징어쪽파강회를 이 초고추장에 콕 찍어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