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새송이버섯 간장 볶음 레시피
냉장고 속 기본 채소로 뚝딱! 맛있는 새송이버섯 볶음 만들기
오늘은 밥상 위 든든한 밑반찬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며칠 동안 메인 요리만 만들었더니 냉장고에 변변한 밑반찬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내가 이러려고 요리하나’ 자책하며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이내 ‘안 되겠다!’ 싶어 새로운 마음으로 반찬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비록 아침 일찍 서둘러 세 가지 반찬을 후딱 만들고 나왔지만요. 오늘은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새송이버섯으로 맛있는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집에 애타리버섯과 팽이버섯도 있지만, 오늘은 새송이버섯으로 먼저 시작해 볼게요. 다른 버섯 요리도 곧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그럼, 새송이버섯 볶음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 새송이버섯 3개
- 피망 1개
- 당근 1/2줌
- 양파 1/3개
- 다진 마늘 1/2 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참기름 1/2 큰술
- 식용유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새송이버섯은 키친타월에 물을 살짝 묻혀 표면의 먼지를 가볍게 닦아내 주세요. 물로 씻으면 버섯의 식감이 물러지고 물기를 너무 많이 흡수해 쫄깃한 맛이 덜해지니, 깨끗하게 닦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새송이버섯을 0.5cm 두께로 편 썰어 준 뒤, 굵직하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볶으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약간 도톰하게 썰는 것이 식감을 살리는 팁입니다.
Step 2
당근은 색감을 더해줄 정도로만 소량 준비해 주세요. 당근 역시 0.3cm 정도의 약간 도톰한 두께로 채 썰어 주면 볶았을 때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 0.5cm 두께로 채 썰어 주세요.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당면 채처럼 길게 썰어 준비합니다. 다양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맛과 식감을 더해줄 거예요.
Step 4
이제 넓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주세요. 이때 불은 약불로 유지해야 마늘이 타지 않고 은은한 향을 낼 수 있어요.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바로 다음 재료를 넣을 준비를 하세요.
Step 5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준비해 둔 당근 채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당근이 기름에 코팅되면서 단맛이 올라오고, 색감도 더욱 선명해집니다.
Step 6
당근이 살짝 익으면 양파 채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단맛이 더해져 전체적인 풍미를 끌어올립니다.
Step 7
양파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굵게 채 썬 새송이버섯을 넣어주세요. 이때부터는 불을 중강불로 올려주세요. 버섯을 넣은 후 불을 세게 해야 버섯의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지 않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버섯이 살짝 숨이 죽기 시작하면 소금과 후추를 한 꼬집씩 넣어 밑간을 해주세요. 간은 맛을 보면서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길게 썬 피망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1~2분 정도만 더 볶아주세요. 피망은 오래 볶으면 물러지니,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살짝만 볶는 것이 좋습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을 반 큰술 두르고 전체적으로 한번 섞어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맛있는 새송이버섯 볶음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