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깃하고 부드러운 뭉치 사태 수육
쫄깃하고 부드러운 뭉치 사태 수육
술안주로 최고! 쫄깃한 힘줄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일품인 뭉치 사태 수육 만들기
힘줄이 쫄깃하고 살코기는 부드러운 뭉치 사태 수육은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죠! 시장에서 맛보고 반했던 수구레나 스지 요리의 맛을 떠올리며, 쫄깃한 힘줄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조화를 살린 뭉치 사태 수육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특히 힘줄을 좋아하신다면 젤리처럼 변해 쫄깃한 식감을 더하는 비법까지 알려드립니다. 두껍지 않게 얇게 썰어야 질기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사태 수육 재료- 뭉치 사태 550g
- 무 1/5개
- 양파 1/2개
- 통후추 20알
- 홍고추 1개
- 대파 1대
- 통마늘 5~6개
- 생수 3리터
조리 방법
Step 1
쫄깃하고 부드러운 뭉치 사태 수육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합니다. 뭉치 사태 550g, 무 1/5개, 양파 1/2개, 통마늘 5~6개, 대파 1대, 통후추 20알, 홍고추 1개, 그리고 맑은 육수를 위한 생수 3리터를 준비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청경채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Step 2
수육을 삶을 때 넣는 채소는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해도 좋아요. 특히 대파와 통마늘은 더 넣어도 풍미가 좋습니다. 양파를 소량 넣으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국물 맛이 은은하게 달콤해지며 뽀얀 색을 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3
뭉치 사태는 약 1시간 동안 흐르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주세요. 핏물을 뺀 고기는 찬물에 넣고,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까지 살짝 데쳐냅니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이 올라와 국물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4
보글보글 끓으면서 떠오르는 거품과 불순물들을 모두 따라 버립니다. 그리고 뭉치 사태를 깨끗한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한번 데쳐내면 육수의 잡내를 확실히 잡을 수 있습니다.
Step 5
깨끗이 헹군 뭉치 사태를 냄비에 넣고 생수 3리터를 부어줍니다. 이때도 찬물에서부터 끓이기 시작해야 고기가 속까지 천천히 익으면서 부드러워집니다.
Step 6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무, 대파, 통후추, 양파, 통마늘 등의 향신 채소를 모두 넣습니다.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재료의 맛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7
집에 있는 채소를 더 넣으면 좋지만, 이 정도 재료만으로도 사태 수육의 잡내는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통후추를 넉넉히 넣으면 잡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무를 꼭 넣어주세요. 나중에 완성될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집니다.
Step 8
장식용으로 준비한 청경채는 사태가 삶아지는 동안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준비해 둡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색감도 좋고 아삭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Step 9
약 40분 정도 끓인 후, 냄비 위에 떠오르는 거품을 깔끔하게 걷어내 줍니다. 그 후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처음 핏물 제거와 데치는 과정을 생략하면 잡내가 나기 쉽고 거품도 계속 걷어내야 하므로, 이 단계를 거치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0
중불에서 30분, 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총 1시간 30분 정도 끓인 후, 육수 재료들을 모두 건져냅니다. 국물 색깔이 진한 갈비탕이나 우육면처럼 변했을 거예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깊고 진한 맛이 납니다. 삶아진 고기는 건져내 한 김 식혀줍니다.
Step 11
삶아진 사태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사태살에 박힌 힘줄 부분은 쫄깃한 식감을 더해주고, 근막들이 살코기를 감싸고 있어 근막을 따라 분리하면 여러 덩어리로 쉽게 나뉩니다.
Step 12
어릴 적 어머니께서 이 부위로 장조림을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한우 사태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어두면 힘줄이 젤리처럼 변해 더욱 쫄깃해집니다. 수육으로 먹을 때는 반드시 얇게 썰어야 합니다. 두껍게 썰면 힘줄 때문에 질길 수 있으니 얇게 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3
뭉치 사태 중 ‘아롱이’ 부위는 부드러운 안심살처럼 아주 부드럽습니다. 육사시미로 먹거나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Step 14
이제 플레이팅을 준비합니다. 얇게 썬 사태살을 접시에 보기 좋게 펼쳐 담습니다. 약간 깊이가 있는 파스타 볼을 사용하면 국물과 함께 담기 좋습니다.
Step 15
수육을 삶을 때 살짝 데쳐둔 청경채를 고기 옆에 예쁘게 둘러 장식합니다. 청경채를 고기에 싸서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6
부드러운 아롱사태 부위는 마치 안심살처럼 전혀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입니다. 힘줄이 없어 부드러운 수육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7
진하게 우러난 육수도 자작하게 함께 곁들이면 고기의 풍미를 더욱 살려줍니다. 밥과 함께 드셔도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입니다.
Step 18
오독오독 씹히는 힘줄이 박힌 이 부위는 정말 별미입니다! 스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쫄깃한 식감에 반하실 거예요.
Step 19
취향에 따라 곁들일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와사비도 좋지만, 수육에는 연겨자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20
연겨자에 다진 마늘, 간장 등을 섞어 만든 연겨자 양념장은 수육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훌륭한 짝꿍입니다.
Step 21
소주 한잔과 함께 하기 좋은 최고의 조합입니다! 국물에 어떤 조미료도 넣지 않았지만, 야채와 고기, 무에서 우러나온 깊고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자작한 국물까지 곁들이면 소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완벽한 안주가 완성됩니다.
Step 22
마지막으로, 사태를 삶은 뜨끈한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홍고추를 송송 썰어 올리면 푸짐한 뭉치 사태 수육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