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깃하고 건강한 수제 도토리묵 만들기
쫄깃하고 건강한 수제 도토리묵 만들기
자연의 맛을 그대로! 집에서 만드는 쫄깃한 도토리묵 레시피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따뜻한 추억이 담긴 도토리묵! 어머니께서 등산을 시작하시면서 밥상에 자주 오르던 건강식이었습니다. 다람쥐들이 겨울을 날 양식을 남겨둘 만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도토리로 빚은 이 묵은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서 자란 도토리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맛이 일품입니다. 이제는 멀리 떨어져 있어 어머니의 손맛을 자주 느끼지 못하지만,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도토리 가루를 보며 그때 그 맛을 떠올립니다. 친구의 쉬운 설명과 어머니께 몇 번이고 되물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도토리묵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팔에 약간의 힘은 필요하지만, 국자를 저을 수 있는 힘만 있다면 누구나 맛있고 건강한 도토리묵을 만들 수 있답니다! 묵을 젓는 과정이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완성된 쫄깃한 식감을 생각하며 즐겁게 만들어 보세요.
도토리묵 재료- 도토리 가루 1종이컵 (가루를 꾹꾹 눌러 담아 계량)
- 물 5.5종이컵
- 소금 1/2 티스푼
- 식용유 1/2 티스푼 (묵의 윤기를 더해줍니다)
양념장 재료- 간장 1스푼
- 매실액 1스푼 (단맛과 풍미를 더합니다)
- 참기름 1/2 티스푼
- 다진 파 1스푼
- 통깨 1 티스푼
- 고춧가루 1/2 티스푼 (기호에 따라 조절)
- 간장 1스푼
- 매실액 1스푼 (단맛과 풍미를 더합니다)
- 참기름 1/2 티스푼
- 다진 파 1스푼
- 통깨 1 티스푼
- 고춧가루 1/2 티스푼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종이컵 1개를 사용하여 도토리 가루 1컵을 정확하게 계량해 주세요. 가루를 종이컵에 가득 붓고 윗면을 손으로 살짝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 주면 정확한 양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Step 2
계량한 도토리 가루를 냄비에 부어 양을 가늠해 봅니다. 가루만 보았을 때는 양이 적어 보이지만, 물과 섞으면 부피가 늘어나니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준비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반죽이 너무 질면 젓는 데 팔이 많이 아플 수 있습니다. 적절한 물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도토리 가루가 담긴 냄비에 물 5.5컵을 천천히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가루가 잘 녹지 않을 수 있으니, 약 20초간 꼼꼼하게 저어 줍니다. 잠시 5분 정도 그대로 두면 가루가 바닥에 살짝 가라앉을 거예요. 다시 한번 저어준 뒤, 이제 가열을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Step 4
이제 강불로 가열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강불, 그다음에는 중불, 마지막에는 약불 순서로 불 조절을 해가며 끓일 거예요. 약 1분 정도 지나면 반죽에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지 않으면 덩어리가 심하게 생겨 모양이 예쁘지 않게 될 수 있으니, 이 시점부터는 부지런히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도토리묵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더 저으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릅니다. 힘을 내세요!
Step 5
반죽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색깔이 매우 진해졌죠? 저희 가족은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조금 더 오래 졸여주었습니다. 냄비를 뒤집어도 묵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씹는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도토리묵에 먹음직스러운 윤기를 더하기 위해 식용유 반 티스푼을 넣고 가볍게 저어줍니다.
Step 6
완성된 따끈한 도토리묵을 뜨거울 때 유리그릇에 조심스럽게 담아냅니다. 냄비 바닥에 아직 묵이 약간 남아있을 수 있어요. 저는 아까운 마음에 묵을 식힌 후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 먹었답니다.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정성 어린 음식을 떠올리며, 이 묵을 버릴 수 없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어요.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실 거예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단 10분 정도만 집중하면 맛있는 수제 도토리묵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만들면 힘들 수 있으니, 적절한 시간을 투자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