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깃탱탱 꼬막 무침: 제철 별미, 입맛 돋우는 비법 공개!
쫄깃탱탱 꼬막 무침: 제철 별미, 입맛 돋우는 비법 공개!
제철 꼬막으로 만드는 양념 꼬막 무침, 꼬막 비빔밥 레시피
바쁘지만 티 나지 않는 하루, 새해를 맞아 포스팅 시간을 앞당기려 했지만 새벽까지 잠 못 이루고 키보드를 잡았어요. 결국엔 노트북을 덮고 잠들었지만, 오늘의 메뉴는 싱싱한 꼬막으로 만든 쫄깃탱탱한 꼬막 무침입니다. 평소에는 손이 많이 가서 자주 하지는 않지만, 1년에 한 번쯤은 꼭 해 먹게 되는 매력적인 식재료죠. 별다른 재료 없이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는 꼬막 무침 레시피, 지금 바로 공개할게요!
주재료- 싱싱한 꼬막 1kg
- 굵은 천일염 2큰술
- 맛술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꼬막은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해 껍데기를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주세요. 굵은 천일염 2큰술과 물을 자작하게 부어 검은 봉투를 씌운 뒤,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 혹은 밤새 해감시켜주면 꼬막이 뻘과 불순물을 뱉어내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해감 시간이 부족할 경우, 꼬막이 이물질을 머금고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헹궈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해감된 꼬막은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꼬막 껍데기 사이로 이물질이 끼어 있거나, 간혹 해감을 잘 시키지 못한 꼬막이 나올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Step 3
냄비에 꼬막이 잠길 만큼 넉넉하게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맛술 2큰술을 넣어 비린 맛을 잡아줍니다. (맛술이 없다면 청주나 소주를 사용해도 좋아요.)
Step 4
끓는 물에 해감된 꼬막을 모두 넣고, 꼬막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한 방향으로 저어주세요. 꼬막을 삶는 동안 물이 탁해지는데, 이는 꼬막에서 나오는 단백질과 불순물 때문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Step 5
꼬막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야 합니다. 약 30% 정도 꼬막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 불을 끄고 건져내는 것이 좋아요. 너무 오래 삶으면 꼬막이 질겨져 식감이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보통 2~3분 정도 삶으면 적당합니다.)
Step 6
삶은 꼬막은 찬물에 재빨리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입을 벌린 꼬막은 껍질을 그대로 두고, 닫혀 있는 꼬막은 숟가락이나 꼬막 따개를 이용해 껍질 뒤쪽에 끼워 살짝 비틀어주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한쪽 껍질만 제거하고 살을 발라내 준비해주세요.
Step 7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볼에 간장 4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또는 들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단맛과 매운맛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다진 채소(양파, 당근,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섞어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량 없이 제 입맛에 맞춰 만들었지만, 여러분도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조절해보세요!
Step 8
준비된 꼬막 살 위에 양념장을 듬뿍 올려 살살 버무려주세요. 꼬막 본연의 맛과 양념장의 조화가 일품인 꼬막 양념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꼬막 껍질째 잡고 살을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Step 9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꼬막 양념 무침에 곱게 채 썬 깻잎을 추가해 보세요. 깻잎의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요. 이렇게 만든 꼬막 무침을 따뜻한 밥 위에 듬뿍 올리고 함께 비벼 먹으면, 근사한 꼬막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제철 꼬막으로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