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깃쫄깃 맛있는 감자옹심이
쫄깃쫄깃 맛있는 감자옹심이
집에서 즐기는 따뜻한 겨울 별미, 쫄깃한 감자옹심이 만들기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여줄, 쫀득한 식감과 깊은 풍미가 일품인 감자옹심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감자옹심이 반죽 재료- 감자 5개 (중간 크기)
- 전분가루 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감자 5개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 준비해 주세요. 신선한 햇감자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껍질을 벗긴 감자는 푸드 프로세서(믹서기) 대신 강판에 갈아주세요. 강판에 직접 갈아야 감자의 섬유질이 살아나 옹심이가 더욱 쫀득하고 맛있답니다. 믹서기를 사용하면 질척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강판에 간 감자는 고운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 주세요. 감자에 생각보다 많은 수분이 숨어 있으니, 손이나 국자를 이용해 꾹꾹 눌러 짜듯이 물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이렇게 물기를 꼭 짜낸 감자 건더기만을 따로 준비해 주세요. 이 건더기가 옹심이의 주재료가 됩니다.
Step 5
체에 내려 받아둔 감자 물은 그대로 30분 정도 조용히 두어 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감자 전분이 물 아래로 하얗게 가라앉을 거예요. 이 가라앉은 전분은 나중에 옹심이 반죽에 사용할 거니 버리지 말고 잘 모아두세요.
Step 6
30분 후, 가라앉은 전분 위에 맑게 뜬 윗물은 조심스럽게 따라 버려주세요. 전분만 남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Step 7
냄비 바닥에 하얗게 가라앉은 감자 전분을 긁어모아, 아까 준비해 둔 감자 건더기에 넣어주세요.
Step 8
여기에 전분가루 2 큰술을 추가로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반죽해주세요. 이때 전분가루는 반죽의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말랑말랑하고 쫀득한 반죽이 될 때까지 치대주세요.
Step 9
완성된 반죽을 한입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옹심이를 만들어 주세요. 마치 작은 새알심처럼 동글납작하게 빚으면 됩니다.
Step 10
애호박과 당근은 깨끗이 씻어 씨 부분을 제거한 후, 얇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표고버섯도 기둥을 제거하고 얇게 편으로 썰어주면 좋습니다.
Step 11
이제 옹심이를 끓일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 1.2리터를 붓고 끓이기 시작하세요.
Step 1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팩 1개와 손질해 둔 표고버섯 3개를 넣고, 약 10분간 은근하게 끓여 깊은 육수의 맛을 우려내 주세요.
Step 13
10분 후, 육수 맛이 충분히 우러났다면 표고버섯과 다시팩은 건져내 깨끗하게 마무리해주세요. 건져낸 표고버섯은 버리지 않고 채 썰어 다시 사용할 거예요.
Step 14
맑게 우러난 육수에 소금 2 작은술, 국간장 1 큰술, 다진 마늘 1/2 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간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15
양념이 잘 섞인 육수가 끓고 있을 때, 만들어둔 동글동글한 감자 옹심이를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Step 16
옹심이를 넣고 약 3분 정도 끓이면 옹심이가 익으면서 동동 떠오르기 시작할 거예요. 이때 미리 채 썰어둔 애호박과 당근을 넣어 채소의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세요.
Step 17
마지막으로, 육수를 낼 때 사용하고 따로 건져두었던 표고버섯도 얇게 채 썰어 냄비에 넣어주세요. 표고버섯의 향긋한 풍미가 국물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줄 거예요.
Step 18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3분 정도 더 끓여주면, 쫄깃하고 맛있는 감자옹심이 완성입니다!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Step 19
감자를 직접 갈아 만들어서 그런지, 국물이 자연스럽게 걸쭉해져서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것이 바로 감자옹심이의 매력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