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깃쫄깃! 담백한 느타리버섯 잡채 (고기 없이도 맛있어요!)
쫄깃쫄깃! 담백한 느타리버섯 잡채 (고기 없이도 맛있어요!)
쫄깃한 식감이 일품! 아이도 좋아하는 고기 없는 느타리버섯 잡채 레시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버섯으로 특별한 잡채를 만들어봤어요. 평소 고기 잡채는 즐기지 않는 아이를 위해, 고기 대신 향긋하고 쫄깃한 느타리버섯을 듬뿍 넣어 정성껏 준비했답니다. 다양한 버섯으로 만든 잡채 레시피를 소개해드린 적도 있지만, 오늘은 오직 느타리버섯만을 사용하여 깊은 풍미를 살렸어요. 느타리버섯을 살짝 데쳐 사용했더니 쫄깃함이 배가 되어, 고기 없이도 정말 맛있는 잡채가 완성되었어요. 푸짐하게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메뉴랍니다.
기본 재료- 느타리버섯 1팩 (약 150-200g)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당근 1/4개 (중간 크기)
- 당면 4인분 (약 200-250g)
- 다진 마늘 0.5 큰술
- 현미유 또는 식용유 3 큰술
- 진간장 6 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4 큰술 (단맛 조절 가능)
- 참기름 3 큰술
- 통깨 약간 (마무리용)
- 소금 약간 (간 조절 및 버섯 데칠 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잡채의 기본 채소인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당근도 비슷한 두께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의 지저분한 부분을 제거한 뒤,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가늘게 찢으면 씹는 맛이 덜할 수 있으니 적당한 굵기로 찢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1/2 작은술 정도를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찢어둔 느타리버섯을 넣고 약 1분간 살짝 데쳐줍니다. 버섯이 너무 오래 익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데친 버섯은 즉시 건져내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히고,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버섯의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현미유 2 큰술을 두르고 채 썰어둔 양파와 당근을 넣어 중불에서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이때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살짝 간을 해주면 채소의 단맛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채소가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4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기를 꼭 짠 느타리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버섯이 다른 채소들과 잘 어우러지도록 1~2분간 더 볶아주세요. 볶아진 채소와 버섯은 따로 준비한 그릇에 옮겨 담아둡니다. 팬에 남은 기름을 닦아낼 준비를 해주세요.
Step 5
당면은 제품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보통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약 6분간 삶아줍니다. 당면이 투명하고 쫄깃한 식감이 될 때까지 삶아주세요. 삶아진 당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고, 흐르는 찬물에 넣고 손으로 비벼가며 헹궈주면 당면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6
잡채를 볶았던 팬을 키친타월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팬에 남은 잔여물 없이 닦아내야 양념이 타지 않고 깔끔하게 볶아져요. 이제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팬에 다진 마늘, 나머지 현미유 1 큰술, 진간장 6 큰술, 올리고당 4 큰술을 모두 넣고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윤기가 더 살아나요.
Step 7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삶아서 헹궈둔 당면을 넣습니다. 당면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주걱이나 젓가락을 이용하여 잘 볶아주세요. 당면이 양념을 흡수하면서 색이 진해지고 촉촉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Step 8
당면에 양념이 잘 배었다면, 미리 볶아둔 채소와 버섯을 모두 넣습니다.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채소가 숨이 죽지 않도록 살짝만 더 볶아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섞어주듯이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채소가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풍미를 더할 차례입니다. 참기름 3 큰술을 넉넉하게 두르고, 통깨를 취향껏 뿌려줍니다. 주걱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섞어주면 맛있는 느타리버섯 잡채가 완성됩니다. 바로 접시에 담아 따뜻하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