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겉잎을 제거한 후, 0.5cm 정도의 굵기로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간장 양념에 들어갈 파는 약간 잘게 썰어야 양념이 더 잘 어우러집니다.

Step 2

두부는 1.5~2cm 두께로 먹기 좋은 크기(사각형이나 반달 모양)로 썰어주세요. 썰어 놓은 두부는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면보 위에 올려 앞뒤로 눌러가며 두부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부가 부서지지 않고 더 고소하게 부쳐져요. 물기를 제거한 두부 양면에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 5분에서 10분 정도 밑간을 해주세요. (밑간을 하면 밍밍하지 않고 더 맛있답니다.)

Step 3

두부를 재워두는 동안 맛있는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진간장 4큰술, 물 2큰술, 미림(또는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5큰술을 넣고,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숟가락으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마지막에 통깨는 조림이 완성된 후에 넣을 거라 지금은 넣지 않습니다.

Step 4

만들어둔 간장 양념장에 미리 썰어둔 송송 썬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파의 향이 양념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낼 거예요.

Step 5

이제 두부를 부칠 차례예요.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밑간한 두부를 팬에 올리고, 각 면이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될 때까지 중불에서 천천히 튀기듯이 구워주세요. 두부가 부서지지 않게 뒤집개로 살살 다뤄주세요.

Step 6

두부가 앞뒤로 노릇하게 잘 구워졌다면, 만들어 놓은 짭짤달콤한 간장 양념장을 두부 위에 골고루 끼얹어 주세요. 국물이 두부 사이사이로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이제 약불로 줄이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양념을 두부에 입혀주듯 조려줍니다. 숟가락으로 양념장을 두부 위에 조금씩 떠 끼얹어가며 조리면 양념이 두부에 더욱 깊숙이 배어들어 맛이 살아나요.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여주시면 됩니다.

Step 8

이렇게 맛있는 짭짤달콤 간장 두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Step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