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시원 칼칼! 푸짐한 해물 짬뽕
집에서 즐기는 시원 칼칼! 푸짐한 해물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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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로 받은 귀한 관자와 신선한 갑오징어, 그리고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소라와 새우까지! 이 풍성한 재료들로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인 해물 짬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반장과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깊고 매콤한 국물 맛을 살리고, 아삭한 청경채, 달큰한 배추, 쫄깃한 새송이버섯을 더해 식감의 조화도 놓치지 않았어요. 색감을 더하기 위해 냉동 야채를 활용하여 더욱 먹음직스럽게 완성했답니다. 뜨끈하고 얼큰한 짬뽕 한 그릇으로 든든한 한 끼, 어떠신가요?
해산물- 뿔소라 250g
- 참소라 10개
- 갑오징어 1마리
- 키조개 관자 1개
- 냉동 새우 10마리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해산물을 손질해 주세요. 냉동 해산물은 차가운 물에 담가 서서히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찬물에 담가 해동해 주세요. (전자레인지 해동은 절대 금물!) 갑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뿔소라와 참소라도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냉동 새우는 해동된 상태 그대로 사용합니다.
Step 2
짬뽕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청경채는 밑동을 제거한 뒤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붉은색 채소가 부족하여 색감을 살리기 위해 냉동 야채(당근 등)를 준비합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이 올라올 때까지 중약불에서 볶아줍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아주세요.
Step 4
대파와 마늘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준비한 채소(배추, 청경채, 새송이버섯)와 냉동 야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채소의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5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해 둔 해산물(갑오징어, 소라, 새우)을 모두 넣고 함께 볶습니다. 해산물이 완전히 익기 전에 고량주나 소주를 1~2큰술 넣고, 가스레인지 불을 끈 상태에서 토치로 불 쇼를 해주면 해산물에 불향이 더해져 더욱 풍미가 좋아집니다. (토치 사용 시에는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Step 6
불 쇼 후, 팬에 굴소스, 두반장, 고춧가루를 넣고 센 불에서 재료와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빠르게 볶아줍니다. 양념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아주세요.
Step 7
양념이 재료에 잘 배었다면 치킨 스톡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8
준비한 육수와 후추를 붓고 강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재료들이 충분히 익고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은근하게 끓여 깊은 맛을 내주세요. 이 과정에서 짬뽕 국물의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Step 9
다른 냄비에 넉넉한 물을 붓고 끓인 후, 중화면을 넣고 봉지에 적힌 시간만큼 삶아줍니다.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저어주며 삶아주세요.
Step 10
잘 삶아진 중화면은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준비된 그릇에 면을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Step 11
그릇에 담은 면 위에 뜨겁게 끓여낸 해물 짬뽕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짬뽕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팁! 면을 찬물에 헹군 후, 뜨거운 물에 살짝만 담갔다가 건져내어 국물을 부어주면 면의 차가운 기운 없이도 국물의 뜨거움이 오래 유지되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배달 짬뽕을 시켰을 때 면이 따로 온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국물을 부어 드시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