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채취한 신선한 송화가루로 만든 향긋한 송화다식
직접 채취한 신선한 송화가루로 만든 향긋한 송화다식
봄의 정취를 담은 자연 그대로의 송화다식 만들기
봄철 솔나무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송화가루를 직접 채취하여,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꿀만으로 맛을 낸 건강하고 향긋한 송화다식을 소개합니다. 솔잎의 싱그러운 향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통 간식입니다.
주재료- 직접 채취한 송화가루 1컵
- 순도 높은 꿀 2와 1/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솔나무에서 갓 채취해 온 싱그러운 송화송이를 준비해주세요. 깨끗한 물에 송화송이를 넣고, 솔잎의 노란 송화가루가 충분히 빠져나오도록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줍니다. 마치 꽃에서 꽃가루를 모으듯 정성껏 흔들어 주세요.
Step 2
송화가루를 우려낸 물에서 송화송이와 솔잎, 혹시 모를 불순물들을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맑고 깨끗한 송화가루만을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Step 3
시간이 조금 지나면, 맑은 물 위에 곱고 고운 노란색의 송화가루가 서서히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황금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Step 4
깨끗하게 씻은 페트병을 거꾸로 세워 윗부분을 잘라내어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만든 깔때기 위에 떠오른 송화가루를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몇 시간 더 기다리면, 페트병 위쪽에 송화가루가 두껍게 층을 이루며 모이게 되는데, 이 부분을 걷어내어 사용합니다.
Step 5
체에 걸러낸 송화가루를 베이킹 시트나 종이 호일 위에 얇게 펼쳐주세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약 3일간 바짝 말려주어야 다식 반죽이 잘 뭉쳐지고 보관도 용이해집니다. 중간중간 뒤집어주면 더욱 골고루 마릅니다.
Step 6
완전히 건조된 송화가루를 고운 체에 두세 번 내려주세요. 굵은 입자나 뭉친 부분을 제거하고, 아주 곱고 부드러운 노란색 송화가루만 남겨 다식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줍니다.
Step 7
곱게 내린 송화가루 1컵에 꿀 2와 1/2 큰술을 넣고, 손으로 골고루 치대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꿀의 양은 송화가루의 수분 상태나 취향에 따라 가감할 수 있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랩으로 감싸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1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반죽의 끈기를 높여줍니다.
Step 8
숙성시킨 송화 반죽을 한 입 크기로 적당히 떼어내어, 다식판에 넣고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 모양을 찍어냅니다. 다식판의 무늬가 선명하게 찍히도록 힘주어 눌러주시면, 봄의 향기를 담은 아름다운 송화다식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