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담근 달콤 향긋한 홈메이드 유자청
직접 담근 달콤 향긋한 홈메이드 유자청
온 가족이 좋아하는! 비타민 가득한 수제 유자청 만들기
제철에 나는 신선한 유자로 새콤달콤한 홈메이드 유자청을 만들어 보세요! 집에서 직접 담근 유자청은 따뜻한 차로 마시거나, 각종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 만능 소스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유자청,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유자 2.4kg (깨끗하게 손질 후 무게)
- 설탕 2.4kg (유자 무게와 동일하게)
유자 세척용- 식초 적당량
- 베이킹소다 적당량
- 식초 적당량
- 베이킹소다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유자는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군 후, 식초 3스푼을 넣은 물에 5분간 담가주세요. 이후 베이킹소다를 솔솔 뿌려 거친 수세미나 깨끗한 천으로 유자 껍질의 흠집 하나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줍니다.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마른 행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건조시켜 주세요.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유자청의 맛을 좌우합니다.
Step 2
손질된 유자를 깨끗한 칼을 이용하여 가로로 반을 잘라 주세요. 과육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씨앗들을 꼼꼼하게 모두 제거합니다. 씨가 남아 있으면 유자청이 쓴맛을 낼 수 있으니, 숟가락이나 핀셋 등을 이용해 정성껏 빼내 주세요.
Step 3
씨를 모두 제거한 유자는 티스푼을 이용하여 과육 부분을 조심스럽게 긁어내듯이 분리해 줍니다.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는 이유는 나중에 껍질을 채 썰기 좋게 하기 위함입니다.
Step 4
분리한 유자 껍질의 안쪽 면에 붙어 있는 하얗고 두꺼운 심지 부분을 얇게 뜯어내 주세요. 이 흰 부분은 쓴맛을 낼 수 있습니다. 껍질을 반으로 접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꼭지 부분도 깔끔하게 제거해 주세요. 껍질을 얇게 썰수록 유자향이 더욱 잘 우러납니다.
Step 5
가늘게 채 썬 유자 껍질은 잠시 옆에 두고, 앞서 분리해 두었던 유자 과육을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갈아놓은 유자 과육과 채 썬 유자 껍질을 한데 모아 준비합니다.
Step 6
준비된 유자 과육과 껍질에, 유자의 무게와 동일한 양의 설탕을 붓고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모든 유자에 설탕이 고르게 묻도록 잘 섞어주세요. 이때, 나중에 병에 담을 때 유리병 안쪽에 바를 설탕 한 컵(종이컵 기준)은 따로 덜어둡니다. 이 설탕은 유자청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7
유자청을 담을 유리병은 열탕 소독을 꼼꼼하게 해줍니다. 냄비 바닥에 깨끗한 면보를 깔고 유리병을 거꾸로 세워 넣은 뒤, 찬물을 병 입구까지 채워주세요. 처음부터 함께 끓이기 시작하여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2~3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유리병을 꺼냅니다. 병 안쪽까지 물기가 완벽하게 마르도록 자연 건조시켜 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유자청이 상할 수 있습니다.
Step 8
설탕과 버무려둔 유자에서 설탕이 녹아 수분이 생기기 시작하면, 병 바닥까지 닿도록 나무 주걱 등으로 한번 더 고루 섞어줍니다. 소독한 유리병의 2/3 정도까지만 유자청을 담아주세요. 병을 가득 채우지 않고 약간의 여유 공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병에 담은 유자청의 윗부분에, 따로 덜어두었던 설탕을 한 겹 두껍게 깔아줍니다. 이 설탕층은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유자청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뚜껑을 단단히 닫아 밀봉해 주세요.
Step 10
이렇게 완성된 유자청은 바로 냉장고에 넣지 않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서 2~3일간 숙성시켜 줍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고 유자의 향이 퍼지면 냉장 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최소 1주일 후부터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