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통 육개장
정통 육개장
집에서 깊고 진하게 끓이는 비법 육개장 만들기
육개장, 어렵게만 생각하셨나요? 의외로 정말 간단하게 집에서도 깊고 진한 육개장을 끓일 수 있답니다. 시판 밀키트나 유명 맛집에서도 찾기 힘든, 내 입맛에 딱 맞는 육개장. 큼직한 무와 넉넉한 대파,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정통 육개장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깊은 맛의 비결을 공개합니다!
육개장 재료- 소고기 양지 300-400g
- 무 1/4개 (약 300g)
- 숙주 1봉지 (약 100g)
- 대파 3-4대
- 느타리버섯 1봉 (약 100g)
- 표고버섯 5-7개
- 양파 1개
- 삶은 고사리 200-300g (건고사리 사용 시 불려서 삶아야 함)
- 국간장 4큰술
- 고춧가루 4큰술
- 참치액 1큰술
- 다진 마늘 2-3큰술
- 다진 생강 0.5 작은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고기 양지의 핏물을 빼는 과정입니다. 볼에 찬물을 담고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중간중간 물을 갈아주면서 30분에서 최대 90분까지 핏물을 제거하면 됩니다. 핏물을 충분히 제거해야 잡내 없이 깔끔한 육개장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2
핏물 뺀 소고기 양지로 육수를 낼 차례입니다. 냄비에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 양지, 큼직하게 썬 양파 1개, 대파 뿌리 부분을 포함한 2대, 표고버섯 2-3개를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육수를 끓여주세요.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이 과정이 육개장의 깊은 맛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3
이제 육개장에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육수용으로 넣은 대파 외에 건더기로 사용할 대파는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무는 취향에 맞게 두께를 조절해주세요. 두툼하게 썰면 식감이 좋고, 얇게 썰면 국물과 잘 어우러집니다. 칼로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주면 끓이면서 뭉개지지 않고 국물이 더욱 깔끔해져요. 숙주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삶은 고사리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합니다. (만약 건고사리를 사용하신다면, 충분히 불린 후 삶아서 준비해주세요.)
Step 4
소고기 양지를 넣고 약 60분 정도 푹 끓여 육수를 내주세요. 끓이는 동안 표면에 뜨는 거품은 걷어내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깔끔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처음 끓어오를 때 생기는 거품만 살짝 걷어내주세요.
Step 5
다른 냄비에 준비한 무, 큼직하게 썬 대파, 삶은 고사리, 숙주를 순서대로 넣어줍니다. 이 냄비는 잠시 옆에 두고, 이제 잘 우러난 육수를 확인해볼까요?
Step 6
잘 우러난 육수에서 푹 익은 소고기 양지를 건져냅니다. 건져낸 소고기는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게 가늘게 찢어 준비해주세요. 육수용으로 사용했던 양파, 대파, 표고버섯 등은 건져내어 버립니다. 이 재료들은 육수를 내는 역할을 다 했습니다.
Step 7
이제 찢어놓은 소고기에 양념을 버무릴 차례입니다. 국간장 4큰술, 고춧가루 4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 2-3큰술, 다진 생강 0.5 작은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고기를 미리 양념에 재워두면 간이 속까지 배어들어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8
깊고 진한 육개장의 핵심은 바로 이 양념된 고기입니다.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다른 냄비에 넣어주고, 끓여둔 맑은 육수도 모두 부어주세요. 이제 중약불에서 뭉근하게, 오래 끓여줄 준비를 합니다.
Step 9
육개장의 깊고 진한 맛은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여내는 데서 나옵니다. 최소 2시간 이상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하루 정도 지나 냉장 숙성하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간이 부족하다면 국간장, 액젓 또는 소금을 약간 더 넣어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10
어렵게만 느껴졌던 육개장 만들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쉽고 맛도 일품이네요! 이 정도 맛이면 집이 바로 육개장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마치 30년 장인의 손맛이 느껴지는 듯한 깊고 진한 육개장을 즐겨보세요.
Step 11
집에서 직접 만든 육개장, 그 깊은 풍미에 모두가 감탄할 거예요. 뜨끈한 밥 한 그릇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