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찰수수가루로 더 고소하게 만든 동지 팥죽
정성 가득! 찰수수가루로 더 고소하게 만든 동지 팥죽
동짓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따뜻하고 고소한 팥죽 레시피
추운 동짓날, 따뜻한 팥죽 한 그릇은 보약과도 같습니다. 이 레시피는 찰수수가루로 만든 새알심을 넣어 일반 팥죽보다 훨씬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팥 삶는 비법부터 찰진 새알심 만들기, 그리고 팥죽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팁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직접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동짓날을 보내세요!
팥죽 재료- 팥 2컵
- 멥쌀 1컵
- 물 3L
- 소금 1큰술
쫄깃하고 고소한 새알심 재료- 찰수수가루 500g
- 뜨거운 물 6큰술
- 찰수수가루 500g
- 뜨거운 물 6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멥쌀은 깨끗하게 씻어 1시간 동안 찬물에 불려주세요. 팥은 따로 불릴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2
팥을 냄비에 넣고 팥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첫 번째 삶은 물은 따라 버려 팥의 쓴맛을 제거합니다. 깨끗한 물 3L를 붓고 센 불에서 다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팥이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삶는 동안 물이 부족하면 두세 번에 나누어 보충해주세요.
Step 3
이제 새알심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찰수수가루에 뜨거운 물 6큰술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섞어주세요. 반죽의 농도는 송편 반죽보다 조금 묽은 정도가 좋습니다. 반죽이 뭉쳐지면 손으로 충분히 치대어 찰기를 더해주세요. 완성된 반죽은 작고 둥글게 새알심 모양으로 빚어줍니다. 빚어놓은 새알심은 마르지 않도록 랩이나 젖은 면보를 덮어 보관해주세요.
Step 4
팥이 충분히 익었으면 (약 1시간 정도 삶은 후), 불려둔 멥쌀을 씻어 팥과 함께 냄비에 넣어줍니다. 쌀을 넣은 후에는 쌀알이 뭉치거나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반드시 약불을 유지하며 끓여주세요.
Step 5
쌀알이 익는 정도를 확인해보세요. 쌀을 넣은 지 약 10분 정도 지나면 쌀알이 부풀어 오르면서 팥죽이 걸쭉해집니다. 쌀이 푹 퍼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Step 6
핸드 블렌더(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하면 팥알갱이를 곱게 갈아 부드러운 팥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블렌더로 갈아주면서 팥죽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 1큰술을 넣어 슴슴하게 간을 맞춰주면, 팥 본연의 구수한 맛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7
별도의 냄비에 새알심을 삶을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빚어둔 새알심을 하나씩 넣어줍니다.
Step 8
새알심이 익어서 물 위로 동동 떠오르면 다 익은 것입니다. 물 위로 떠오른 후 10초 정도만 더 끓여주면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Step 9
익은 새알심은 바로 건져내어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새알심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따뜻하게 끓인 팥죽을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찬물에 헹궈둔 새알심을 넉넉히 얹어주세요. 고소한 팥죽과 쫄깃한 새알심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Step 11
갓 만든 따뜻한 팥죽은 아삭한 동치미나 시원한 백김치와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새콤달콤한 김치와 구수한 팥죽의 환상적인 궁합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