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맛있는 유부 주머니 만들기
정성 가득! 맛있는 유부 주머니 만들기
어묵탕의 특별함 더하기: 알록달록 유부 주머니 레시피
깊고 시원한 어묵탕에 단순히 어묵만 넣으면 섭섭하죠! 쫄깃한 곤약, 쫀득한 떡과 함께 속이 꽉 찬 유부 주머니까지 더하면 푸짐함은 물론,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어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떡과 곤약과 달리, 유부 주머니는 생각보다 구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아이들 방학 동안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쫄깃한 당면과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진 맛있는 유부 주머니로 특별한 식탁을 완성해보세요!
유부 주머니 속 재료- 굵고 긴 부추 30줄기
- 당근 1/3개
- 당면 150g
- 양념장: 간장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유부 주머니를 묶을 끈으로 사용할 부추를 준비합니다. 다듬은 부추 중에서 굵고 길이가 긴 것으로 30줄기를 골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Step 2
끓는 물에 준비한 부추를 넣고 살짝만 (휘~ 저을 정도) 데친 후 바로 건져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부추의 아삭함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Step 3
데친 부추는 찬물에 담가 충분히 식혀줍니다. 부추의 숨을 죽이고 색감을 살려주며,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Step 4
물기를 짠 부추를 약 5~6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당근 1/3개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채 썬 당근은 색감을 더해주고 식감을 좋게 합니다.
Step 5
넉넉한 끓는 물에 당면 150g을 넣고 서로 붙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6분간 삶아줍니다. 당면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Step 6
삶은 당면이 익으면 준비해 둔 부추와 당근을 넣고 함께 살짝 데쳐줍니다. 채소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7
데친 당면과 채소를 체에 밭쳐 쏟아 붓고, 찬물에 충분히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물기가 최대한 빠지도록 탈탈 털어 준비해주세요.
Step 8
물기를 뺀 당면과 채소에 양념 재료 (간장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를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 속 재료를 완성합니다. 맛을 보고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9
납작 유부 25개를 끓는 물에 넣어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짝 데쳐줍니다. 유부의 기름기를 제거하면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데친 유부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줍니다. 가위를 이용해 유부의 한쪽 입구 부분을 조심스럽게 잘라 넓혀줍니다. 유부를 완전히 자르지 않고, 끝부분을 살짝 찔러 넣어 벌려주면 속을 채우기 좋아요.
Step 11
준비된 당면과 채소 속을 유부 주머니 안에 적당량씩 채워 넣어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터질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주세요.
Step 12
유부 주머니의 입구를 봉하는 방법 첫 번째: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유부 주머니의 입구를 꿰어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13
봉하는 방법 두 번째: 이쑤시개로 꿰어 고정한 후, 데쳐둔 부추를 이용하여 묶어주고 이쑤시개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복주머니 모양처럼 예쁘지만 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Step 14
봉하는 방법 세 번째: 유부 주머니 입구를 잘 접은 후, 준비해둔 데친 부추로 감싸 묶어주는 방법입니다. 부추로 매듭을 짓는 대신, 한 바퀴 돌린 부추의 끝을 밑으로 끼워 넣어 고정하면 깔끔합니다. 부산 깡통시장에서 볼 수 있는 모양으로, 저도 이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Step 15
이렇게 완성된 유부 주머니는 바로 사용하거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어묵탕 등에 넣어 드시면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