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레인지로 20분 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약밥
전자레인지로 20분 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약밥
떡집 퀄리티! 전자레인지로 20분이면 뚝딱 만드는 찹쌀 약밥 레시피
소화가 잘 되어 위에 부담 없는 찹쌀 약밥, 손이 많이 갈까 망설였다면 주목하세요! 이 레시피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단 20분 만에 떡집에서 사 먹는 듯한 맛있는 약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도 근사한 약밥을 집에서 즐겨보세요.
재료 (4인분 기준)- 찹쌀 500g
- 생 밤 200g
- 건대추 50g
- 건포도 50g
- 잣 20g
- 꿀 2큰술
- 흑설탕 1/2큰술
- 계핏가루 1/2작은술
- 간장 2큰술
- 참기름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찹쌀 500g은 깨끗하게 씻어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전날 밤에 찹쌀을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침에 바로 조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Step 2
충분히 불린 찹쌀은 반드시 깨끗한 새 물로 2~3번 헹궈주세요. 밥물에 불린 찹쌀을 그대로 사용하면 약밥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Step 3
물기를 제거한 찹쌀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옮겨 담아주세요. 깊이가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찹쌀을 용기에 모두 담은 후 윗면을 평평하게 정리하고, 물 1컵(약 200ml)을 부어주세요. 이때 찹쌀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Step 5
이상적인 물의 양은 바닥에 깔린 찹쌀은 물에 살짝 잠기지만, 윗부분의 찹쌀은 물이 닿지 않는 정도입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약밥의 쫄깃한 식감이 떨어지니, 사용하는 용기 크기에 맞게 물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6
전자레인지 전용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운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강 모드로 10분간 가열해주세요.
Step 7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조리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10분 동안 밥이 익는 동안, 약밥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준비해 주세요.
Step 8
냉동실에 보관했던 잣은 신선도를 확인해주세요. 만약 신선하지 않다면, 약한 불에서 잣을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어야 기름 쩐내 없이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잣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9
건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대추의 주름 사이사이에 먼지가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0
깨끗하게 씻은 건대추는 ‘돌려깍기’ 방법으로 껍질과 씨를 분리해주세요. 씨앗은 모아서 차로 끓여 마시거나, 양이 많다면 씨를 우려낸 물로 밥을 지으면 별미가 됩니다.
Step 11
씨를 제거한 건대추는 돌돌 말아서 약 0.2cm 두께로 썰어주면 예쁜 꽃 모양이 됩니다. 보기에 좋은 음식이 맛도 좋으니 정성껏 준비해보세요.
Step 12
생밤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밤은 따로 물에 불릴 필요가 없습니다.
Step 13
밤은 먹기 좋은 크기인 2~3조각으로 잘라주세요. 나중에 충분히 익힐 예정이므로, 씹는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통밤으로 넣어도 좋습니다. 이제 약밥의 맛을 좌우할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Step 14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꿀 2큰술, 흑설탕 1/2큰술, 계핏가루 1/2작은술, 간장 2큰술, 참기름 2큰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Step 15
이때, 꿀 대신 조청이나 물엿을 사용하면 찹쌀이 발효되어 약밥 특유의 맛과 식감이 변할 수 있습니다. 꿀이 없다면 흑설탕 양을 조금 늘려서 단맛을 조절해주세요. 양념장을 만들고 나니 10분 조리가 끝났다는 전자레인지 알림이 울리네요.
Step 16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찹쌀은 겉보기에도 잘 익어 있습니다. 주걱을 사용해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한번 저어주세요.
Step 17
잘 익은 찹쌀에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제대로 된 밥이 될까?’ 하는 의심이 들 수도 있지만, 완성된 약밥의 윤기는 시판 햇반보다 훨씬 먹음직스럽답니다.
Step 18
밥을 잘 섞은 후, 미리 만들어 둔 약밥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양념장의 흑설탕이 완전히 녹지 않았더라도 괜찮습니다. 뜨거운 밥과 만나면 자연스럽게 잘 섞입니다.
Step 19
양념을 섞을 때는 주걱 사용을 최소화하고,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걱으로 너무 많이 휘저으면 밥알이 뭉개져 찰진 식감을 해칠 수 있습니다.
Step 20
양념이 고루 섞인 찹쌀밥 위에 준비해둔 밤, 건대추, 건포도를 골고루 넣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건크랜베리나 건블루베리 등을 추가해도 맛의 조화가 좋습니다.
Step 21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마지막으로 한번 더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Step 22
다시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넣은 후, 강 모드로 10분간 추가로 조리합니다.
Step 23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조리 시간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중간중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뒤, 맛있는 약밥이 완성될 거예요.
Step 24
10분 뒤, 전자레인지에서 약밥을 꺼내 뚜껑을 열어봅니다.
Step 25
와! 정말 떡집에서 나는 것과 똑같은 구수한 약밥 향이 솔솔 풍겨 나옵니다. 전자레인지로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예요.
Step 26
미리 볶아둔 잣을 위에 솔솔 뿌려주세요. 잣이 없다면 고소한 캐슈넛이나 호두를 사용해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아몬드나 땅콩은 식감이 딱딱해져서 약밥과는 잘 어울리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Step 27
잣까지 넣은 후, 숟가락으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부드럽게 비벼줍니다.
Step 28
약밥은 한 번에 다 먹기보다는, 식혀서 보관했다가 두고두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죠. 넓은 사각 틀에 약밥을 펼쳐 담아 식혀주세요. 머핀 틀이나 까눌레 틀을 활용하면 예쁜 모양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Step 29
약밥을 약 30분간 식힌 후, 한 번 먹을 분량만큼 잘라 랩으로 개별 포장해주세요.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Step 30
너무 달거나 짜지 않게, 내 입맛에 딱 맞춘 수제 약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