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 명이나물 장아찌 황금 레시피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 명이나물 장아찌 황금 레시피
명이나물 장아찌, 직접 담가 먹으면 더욱 맛있는 최고의 방법
산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명이나물은 독특한 향과 부추 비슷한 풍미를 가진 매력적인 나물입니다. 극동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며, 특히 한국에서는 울릉도와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재배되어 귀한 식재료로 여겨집니다. ‘시베리아 양파’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요. 명이나물은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소화를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비타민 A 또한 풍부하여 피부와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 레시피로 맛있는 명이나물 장아찌를 만들어 보세요!
장아찌 재료- 명이나물 1kg
- 진간장 4컵 (800ml)
- 소주 2컵 (400ml)
- 설탕 1컵 (200g)
- 양조식초 1컵 (200ml)
- 마른 표고버섯 1줌 (약 5-6개)
- 건고추 2개
- 멸치다시마 코인 (육수용) 2개
조리 방법
Step 1
명이나물은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선 밀가루를 2~3큰술 정도 풀은 물에 명이나물을 10분 정도 담가두세요. 밀가루가 흙이나 이물질을 흡착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Step 2
밀가루 물에 담갔던 명이나물은 흐르는 맑은 물에 3번 이상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잎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헹궈야 이물질이 남지 않아요.
Step 3
세척한 명이나물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줄기 부분을 아래로 하여 세워두면 물기가 가운데 구멍을 통해 잘 빠져나갑니다. 물기를 잘 빼는 것이 장아찌의 보관 기간을 늘리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Step 4
장아찌 양념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진간장 4컵, 소주 2컵, 설탕 1컵, 양조식초 1컵을 계량해 주세요. 만약 명이나물의 양을 늘리거나 줄일 경우에는 이 비율을 그대로 맞춰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5
양념에 풍미를 더해줄 재료를 준비합니다. 마른 표고버섯을 먹기 좋게 슬라이스해서 1줌 정도, 건고추 2개, 그리고 육수 맛을 깊게 내줄 멸치다시마 코인 2개를 준비해 주세요.
Step 6
냄비에 간장 4컵, 소주 2컵, 설탕 1컵을 넣고 불에 올려 끓입니다. 여기에 준비한 마른 표고버섯 1줌과 건고추 2개를 함께 넣고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멸치다시마 코인 2개를 넣고 약 3분간 더 끓여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
Step 7
양념이 다 끓으면 불을 끄고 준비한 양조식초 1컵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식초는 끓이게 되면 신맛이 날아가므로, 반드시 불을 끈 상태에서 넣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주세요. 양념이 다 식으면 건더기(표고버섯, 건고추)는 건져냅니다.
Step 8
이렇게 맛있는 장아찌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Step 9
이제 장아찌를 담을 차례입니다. 깨끗하게 소독된 밀폐 용기에 물기를 제거한 명이나물을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이때, 명이나물을 겹치지 않게 눕히기보다는 살짝 세워서 공간을 확보하면 양념이 골고루 스며듭니다.
Step 10
명이나물을 용기에 담을 때, 한 층을 넣고 양념을 조금씩 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재료가 뭉치지 않고 고르게 양념이 배도록 할 수 있어요. 엇갈리게 넣으면 더 안정감 있게 담을 수 있습니다.
Step 11
명이나물을 모두 담고 나면, 준비된 장아찌 양념을 남김없이 부어줍니다. 명이나물이 양념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누름돌이나 무거운 접시 등으로 꾹 눌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명이나물이 양념에 잠겨 더욱 잘 숙성됩니다.
Step 12
실온에서 3일 정도 숙성시킨 후, 장아찌 국물만 따라내어 다시 끓여주세요. 명이나물 자체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국물을 끓여주는 과정을 거치면 변질을 막고 보존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Step 13
끓인 장아찌 국물은 완전히 식힌 후 다시 용기에 부어줍니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여 끓여주고 식혀서 부어주는 과정을 거치면 좋습니다. 저는 총 3번 국물을 끓여 식힌 후 부어주었더니 명이나물의 숨이 많이 죽고 맛이 깊어졌어요.
Step 14
3번의 끓이고 식히는 과정을 마친 후의 명이나물 장아찌 모습입니다. 아직 완전히 숙성된 것은 아니지만, 맛있는 장아찌가 되어가고 있어요. 며칠 더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5
짜잔! 완성된 명이나물 장아찌입니다. 작년에 담가둔 장아찌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더욱 깊어져 정말 맛있어요. 특히 삼겹살이나 고기 요리를 먹을 때 상추쌈 대신 명이나물 장아찌로 싸 먹으면 그 풍미가 일품이라 일반 상추쌈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