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반숙 계란 프라이를 좋아하신다면, 먼저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주세요. 노른자가 살짝 흘러내릴 정도의 반숙으로 만드시면 필라프와 어우러졌을 때 더욱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계란 프라이를 곁들이지 않으실 분들은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2

돼지 목살은 밥과 잘 어우러지도록 약 1.5cm 너비, 1cm 두께의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밥알 크기와 비슷하게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팁: 아이들이 채소를 잘 먹지 않는다면, 최대한 작게 다지거나 잠시 생략했다가 나중에 섞어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파프리카가 없다면 양파만 사용하셔도 맛있습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버터 1큰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세요.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맛있는 풍미가 더해집니다.

Step 4

버터가 녹으면 썰어둔 돼지 목살을 팬에 넣고 겉면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목살에서 나오는 육즙이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5

목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 향을 내줍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이때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 목살의 잡내를 잡아주고 밑간을 해줍니다.

Step 6

목살이 노릇하게 익고 마늘 향이 올라오면, 다져놓은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고 재료들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함께 볶아줍니다. (생략하신 경우 이 과정은 건너뜁니다.)

Step 7

볶은 재료를 팬 한쪽으로 밀어두고, 빈 공간에 밥 2공기(1인분 기준 밥 1공기)를 넣어주세요. 밥을 팬에 살짝 볶아주듯 눌러주면서 굴소스 2큰술(1인분 기준 1큰술), 돈가스 소스 2큰술(1인분 기준 1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빠르게 볶아줍니다. 소스가 밥알 하나하나에 코팅되도록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모든 재료가 잘 볶아져 윤기가 나면, 완성된 필라프를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필라프 위에 마요네즈를 취향에 맞게 적당량 뿌려주세요. 너무 많이 뿌리면 느끼할 수 있으니, 맛의 균형을 생각하며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미리 만들어 둔 반숙 계란 프라이를 필라프 위에 살포시 올리면 먹음직스러운 목살 필라프가 완성됩니다! 부드러운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밥과 함께 비벼 드시면 더욱 환상적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