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기를 위한 첫 이유식: 소고기 파프리카 중기 이유식
우리 아기를 위한 첫 이유식: 소고기 파프리카 중기 이유식
초보 아빠도 자신 있게! 알록달록 우리 농산물로 만든 중기 소고기 파프리카 이유식
결혼 전에는 주방에 발 들일 일이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 뚝딱뚝딱 요리를 하는 초보 아빠입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이제는 아기 이유식까지 직접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우리 농산물로 정성껏 만든 안전하고 든든한 이유식을 먹고 쑥쑥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재료- 소고기(안심) 100g
- 파프리카 1/2개 (다양한 색상 추천)
- 쌀 20g
- 소고기 육수 1컵
조리 방법
Step 1
이유식의 기본 재료인 소고기, 파프리카, 쌀을 준비하는 첫 단계입니다. 사진에는 주황색 파프리카만 있지만, 빨강,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의 파프리카를 함께 사용하면 아기가 보는 즐거움도 더해줄 수 있어요. 특히 6개월 이후 아기들에게는 철분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 소고기와 파프리카는 이러한 철분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이유식 재료로 안성맞춤입니다. 이 조합으로 우리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
Step 2
소고기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핏물을 충분히 빼주어야 아기가 먹었을 때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핏물을 빼는 동안, 파프리카는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껍질을 벗겨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아기가 괜찮다면 껍질째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쌀은 깨끗하게 씻어 물에 불려주세요. 쌀을 미리 불려두면 나중에 훨씬 부드러운 이유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파프리카는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기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이유식 재료입니다! 이유식에 꼭 포함시키면 좋은 ‘잇템’이죠. 다만, 파프리카 특유의 향이 강하게 느껴져 아기가 잘 먹지 않으려 한다면, 단맛이 나는 단호박을 함께 추가하여 농도와 맛을 조절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기의 입맛에 맞춰 유연하게 조리해주세요.
Step 4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는 끓는 물에 넣어 익혀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소고기가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한 시점에 건져내어 잘게 다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할 때’란, 소고기에 칼집을 넣었을 때 붉은 기운이 거의 사라지고 살코기 색깔이 균일해졌을 때를 말합니다. 칼로 다지면서 익힘 정도를 확인해보면, 만졌을 때 부드럽게 익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적절합니다.
Step 5
이제 각 재료를 아기가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줄 차례입니다. 칼로 곱게 다지거나 절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더욱 쉽고 빠르게 이유식을 만들고 싶다면 핸드 블렌더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프리카의 경우, 너무 오래 갈면 즙처럼 되어버릴 수 있으니 핸드 블렌더를 짧고 간결하게 몇 번만 작동시켜 적당한 입자로 만들어 주세요. 소고기를 갈 때 잘 갈리지 않으면, 육수나 물을 조금 더 넣어주면서 부드럽게 갈아주시면 됩니다.
Step 6
미리 불려둔 쌀, 잘게 다진 소고기, 그리고 준비된 파프리카를 모두 한데 모아주세요. 이 재료들을 함께 넣고 다시 핸드 블렌더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갈아줄 것입니다. 이때도 파프리카처럼 너무 곱게 갈기보다는, 아기가 씹기 좋은 적당한 입자가 살아있도록 몇 번만 짧게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조화롭게 섞이도록 해주세요.
Step 7
곱게 갈아진 이유식 재료들을 냄비로 옮겨주세요. 여기에 준비된 소고기 육수나 물을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로 맞춰가며 끓여줍니다. 중기 이유식은 아기가 쌀알의 형태를 조금씩 인지할 수 있도록 너무 곱게 갈지 않고, 살짝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약간의 입자가 느껴지도록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저어가며 쌀알이 퍼지고 부드러운 죽 상태가 될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8
정성껏 만든 따뜻한 이유식은 아기 전용 보관 용기에 소분하여 담아줍니다. 한 번에 먹일 수 있는 양만큼씩 나누어 담으면,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지 편리하게 아기에게 이유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소분한 이유식은 냉동 보관했다가 먹이기 전에 실온 해동하거나 중탕하여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한 가지 종류의 이유식을 2회 분량 정도 만들어두면, 아침과 저녁에 번갈아 먹이고 점심에는 다른 종류의 이유식을 주는 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 아빠가 자신 있게 만든 소고기 파프리카 중기 이유식, 맛있게 먹고 튼튼하게 자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