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절인 무화과와 달콤한 캐러멜 풍미 가득한 휘낭시에
와인에 절인 무화과와 달콤한 캐러멜 풍미 가득한 휘낭시에
무화과 캐러멜 휘낭시에, 고급 디저트 레시피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흰자, 마카롱이나 휘낭시에처럼 맛있는 디저트로 재탄생시켜 보세요! 이 레시피는 특히 와인에 절인 달콤한 무화과와 깊은 풍미의 캐러멜 소스를 더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휘낭시에, 은은한 단맛과 고급스러운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행복감을 선사할 거예요. 냉동 흰자를 활용한 똑똑한 베이킹, 지금 바로 무화과 캐러멜 휘낭시에를 만들어 보세요!
휘낭시에 반죽 재료- 계란 흰자 118g (냉동 흰자 해동)
- 설탕 79g
- 소금 1꼬집
- 박력분 52g
- 아몬드 가루 52g
- 베이킹파우더 2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휘낭시에의 풍미를 결정할 헤이즐넛 버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실온 상태의 무염 버터를 냄비에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세요.
Step 2
버터가 녹으면서 ‘짜글짜글’ 끓는 소리가 나기 시작할 거예요. 이 소리가 점점 잦아들고, 버터 표면에 작은 기포가 생기면서 맑은 갈색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잘 되고 있는 중입니다.
Step 3
버터의 색이 먹음직스러운 호박색으로 진해지면 즉시 불에서 내려주세요. 뜨거울 때 바로 찬물에 냄비 바닥을 담가 열을 식혀주면 더 이상 타지 않고 원하는 풍미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헤이즐넛 버터는 약 50~60°C 정도로 유지해주세요. (레시피 분량의 버터 145g으로 헤이즐넛 버터를 만들면 약 115g 정도가 나옵니다. 일반 버터는 수분 함량 때문에 약 20~30% 정도의 손실률이 있으니 감안하여 만들어주세요.)
Step 4
다른 볼에 실온 상태의 계란 흰자를 준비하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주세요. 너무 많이 휘핑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5
이어서 박력분, 아몬드 가루, 베이킹파우더를 함께 체 쳐 넣어주세요. 체 친 가루 재료를 넣은 후, 거품기로 멍울 없이 매끄러운 반죽이 될 때까지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너무 오래 섞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6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했던 캐러멜 소스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미지근하게 만들어주세요. 반죽에 캐러멜 소스를 넣고 가볍게 섞어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준비해 둔 50~60°C의 헤이즐넛 버터를 2~3번에 나누어 반죽에 조금씩 부어가며 매끄럽고 윤기 나는 반죽이 될 때까지 꼼꼼하게 섞어줍니다. 버터가 분리되지 않도록 잘 유화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Step 8
완성된 휘낭시에 반죽은 볼째로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최대 24시간 동안 차갑게 휴지시켜 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고 반죽이 안정되어 더 맛있는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9
냉장 휴지가 끝난 반죽은 꺼내서 주걱으로 한 번 부드럽게 섞어준 뒤, 짤주머니에 담아 다음 단계를 준비합니다. 짤주머니에 담아두면 모양 잡기가 훨씬 수월해요.
Step 10
와인에 절여둔 무화과는 먹기 좋은 크기 (약 1~1.5cm 정도)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크기가 너무 크면 구울 때 익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Step 11
휘낭시에 틀이나 머핀 틀 안쪽에 버터를 얇게 바르고, 준비한 반죽을 약 80% 정도 채워주세요. 그 위에 잘라둔 무화과를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반죽을 틀에 담은 후, 바닥에 2~3번 가볍게 탕탕 쳐서 반죽 속 큰 기포를 제거하고 표면을 고르게 정리해주세요.
Step 12
190°C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80°C로 온도를 내려 13분간 구워주세요. 이어서 오븐 온도를 170°C로 낮춰 2~3분 정도 더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마무리합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과 온도는 조절해주세요. 완성된 휘낭시에는 틀에서 분리한 뒤 식힘망 위에서 완전히 식혀주어야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