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 만점! 제철 무청시래기 감자탕 레시피
영양 만점! 제철 무청시래기 감자탕 레시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푸짐한 행복! 제철 무청시래기를 듬뿍 넣은 구수한 감자탕
김장을 조금씩 나누어 담그는 저만의 방식 덕분에, 제철 재료를 활용한 별미를 자주 만들게 되네요. 요즘 제철인 단단한 다발무와 아삭한 알타리무를 손질하다 보니, 연하고 부드러운 무청시래기가 한가득 나왔어요. 처음에는 무청김치를 담글까 잠시 고민했지만, 마침 집에 있던 돼지 등뼈로 맛있는 감자탕을 끓여보기로 했죠. 평소 아이들이 감자탕을 즐겨 먹지 않아 자주 만들지 않던 메뉴였는데, 이번에 묵은지 감자탕을 떠올리며 조금만 끓여보자 싶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감자탕을 잘 먹지 않던 아이들은 물론, 저까지 모두 ‘인생 감자탕’이라며 극찬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아마 양이 적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마법이 작용했나 봐요. 지금이 제철이라 그런지, 연하고 부드러운 가을 무청시래기의 맛이 배추 우거지를 넣은 것보다 훨씬 깊고 풍부해서 정말 특별했어요. 이제부터 가을 무청시래기가 나올 때마다 무조건 감자탕을 끓여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온 가족이 푸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이 무청시래기 감자탕, 꼭 한번 끓여 드셔보세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주재료- 돼지 등뼈 1kg
- 소주 1컵 (돼지 등뼈 잡내 제거용)
- 월계수 잎 3장
- 통마늘 6알
- 대파 뿌리
- 쌀뜨물 1.8L
- 돼지 사골 육수 1L
- 삶은 무청시래기 3줌 (약 300g)
- 감자 2개 (중간 크기)
- 깻잎 한 줌 (선택 사항,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양념 재료- 소고기 맛다시 2큰술
- 치킨 스톡 1큰술 (또는 다시마 육수)
- 맛술 (미림) 1/3컵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6큰술 (맵기 조절 가능)
- 된장 2큰술
- 들깨가루 듬뿍 (취향껏 조절)
- 송송 썬 대파 (마무리용)
- 소고기 맛다시 2큰술
- 치킨 스톡 1큰술 (또는 다시마 육수)
- 맛술 (미림) 1/3컵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6큰술 (맵기 조절 가능)
- 된장 2큰술
- 들깨가루 듬뿍 (취향껏 조절)
- 송송 썬 대파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준비된 무청시래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둡니다. 이렇게 하면 시래기의 풋내가 제거되고 부드러워져요.
Step 2
돼지 등뼈는 찬물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중간에 물을 갈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핏물을 뺀 등뼈는 끓는 물에 소주 1컵을 넣고 5분간 데쳐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합니다.
Step 3
데친 등뼈를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뼈에 붙은 잔여물이나 핏덩이를 꼼꼼하게 제거해야 국물이 맑고 깔끔해져요.
Step 4
넉넉한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더욱 구수하고 부드러워진답니다.
Step 5
물이 끓으면 다시 망에 씻어 놓은 돼지 등뼈와 월계수 잎, 통마늘, 대파 뿌리를 넣고 센 불에서 15분 정도 끓여줍니다.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 주세요.
Step 6
등뼈가 어느 정도 익으면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 감자를 넣고, 돼지 사골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가 부족하면 물을 조금 더 보충해도 괜찮습니다. 중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끓여 감자와 등뼈가 부드러워지도록 합니다.
Step 7
감자와 등뼈가 익는 동안 밑간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소고기 맛다시, 치킨 스톡, 맛술, 다진 마늘, 고춧가루, 된장을 볼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된장을 먼저 풀어주면 뭉치지 않고 양념이 잘 섞입니다.
Step 8
밑간 양념을 냄비에 넣고 잘 풀어줍니다. 이어서 준비해둔 삶은 무청시래기를 넣고,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듬뿍 뿌려 넣은 후 잘 섞어줍니다.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 시래기와 감자에 양념이 충분히 배도록 합니다.
Step 9
완성된 감자탕을 먹기 좋은 뚝배기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뚝배기에 담아 한소끔 더 끓여주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송송 썬 대파와 깻잎을 올려 마무리하면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