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브로콜리 스팸 볶음 레시피
영양 만점 브로콜리 스팸 볶음 레시피
간단하게 만드는 건강 반찬, 브로콜리 스팸 볶음 요리법
뜻밖의 선물로 받은 스팸,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냉장고 속 브로콜리를 꺼내 근사한 반찬으로 재탄생시켰어요. 자취하는 친구 집에서 마주한 너무나도 정갈하게 정리된 스팸 세트! 그 모습에 홀린 듯 하나를 집어 들었는데, 친구가 흔쾌히 가져가 구워 먹으라며 선뜻 내어주었답니다. 사실 스팸이 먹고 싶어서 집었던 건 아니었지만, 친한 친구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히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왔죠. ‘먹을 땐 거절하지 말라’는 식욕 충만 친구의 명언도 떠오르고요! 얼떨결에 생긴 스팸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마침 반찬이 부족했던 어머니를 위해 냉장고를 뒤져 브로콜리를 발견했어요. 마늘도 통마늘뿐이라 껍질을 벗겨 다지기 귀찮아 통째로 넣기로 했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정신으로, 통마늘과 싱그러운 브로콜리, 그리고 짭조름한 스팸이 어우러진 맛있는 볶음 요리를 시작합니다.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브로콜리 스팸 볶음,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브로콜리 1개 (약 200g)
- 스팸 클래식 120g (1/2캔)
- 빨간 파프리카 1/2개
- 노란 파프리카 1/2개
- 통마늘 10개 (또는 다진 마늘 1T)
양념- 굴소스 1큰술 (15ml)
- 참기름 1/2큰술 (7.5ml)
- 볶은 참깨 1/2큰술 (7.5ml)
- 굴소스 1큰술 (15ml)
- 참기름 1/2큰술 (7.5ml)
- 볶은 참깨 1/2큰술 (7.5ml)
조리 방법
Step 1
스팸은 약 1cm 두께로 썰어준 뒤, 다시 한입 크기(약 2cm)로 깍둑썰기해주세요. 이렇게 썰면 익혔을 때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Step 2
색색의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약 0.5cm 두께의 길쭉한 채로 썰어주세요. 통마늘은 크기에 따라 그대로 사용하거나, 두꺼운 경우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마늘의 향이 요리에 배어들어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3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약 3cm)로 송이를 잘라주세요. 줄기 부분은 두꺼운 껍질을 감자칼 등으로 벗겨내고, 약 0.3cm 두께로 얇게 썰어줍니다. 줄기 부분은 씹는 맛이 있어 함께 볶으면 맛있답니다.
Step 4
손질한 브로콜리는 볼에 담고 식초 1큰술을 희석한 물에 10분간 담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브로콜리에 남아있을 수 있는 이물질이나 농약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주세요.
Step 5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인 뒤, 소금 약간(1/2 작은술)을 넣고 브로콜리 줄기 부분부터 넣어 30초간 살짝 데쳐주세요. 줄기가 덜 익기 쉬우니 먼저 익히는 과정입니다.
Step 6
데친 브로콜리 줄기는 건져내어 찬물에 바로 헹궈 열기를 식히고, 물기를 체에 밭쳐 충분히 빼줍니다. 이렇게 하면 색이 선명해지고 물컹거리지 않게 조리할 수 있어요.
Step 7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1큰술 두르고 준비한 통마늘을 넣어 중약불에서 볶아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근하게 볶아 향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마늘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가장자리가 살짝 갈색빛을 띠기 시작하면, 썰어둔 스팸을 넣고 중불에서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스팸의 기름이 나오면서 마늘과 어우러져 더욱 맛있는 풍미를 낼 거예요.
Step 9
스팸이 앞뒤로 노릇하게 익었으면, 손질해 둔 브로콜리(송이와 데친 줄기 부분 모두)와 굴소스 1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1분간 볶아주세요. 굴소스가 모든 재료에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색감을 더해줄 빨간 파프리카와 노란 파프리카, 그리고 참기름 1/2큰술을 넣고 재빨리 섞듯이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살짝만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불을 끈 후, 볶은 참깨 1/2큰술을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영양 만점 브로콜리 스팸 볶음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