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멘탈 치아바타 샌드위치
에멘탈 치아바타 샌드위치
[에멘탈 치아바타 샌드위치] 비주얼 끝판왕! 근사한 브런치 메뉴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눈으로도 즐겁고 맛도 좋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특별한 메뉴가 생각나더라구요. 냉장고를 뒤적이다 티라미수 만들고 남은 계란 흰자가 보여서, 상하기 전에 얼른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에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샌드위치 레시피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쫄깃한 먹물 치아바타와 고소한 에멘탈 치즈, 부드러운 계란이 어우러진 이 샌드위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최고의 브런치 메뉴가 될 거예요.
샌드위치 재료- 먹물 치아바타 1개
- 에멘탈 슬라이스 치즈 1장
- 계란 3개 (흰자만 사용)
- 대파 약간
- 신선한 상추 2~3장
- 바질 페스토 적당량
- 마요네즈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언제나 저희 집 냉장고에 든든하게 구비되어 있는 먹물 치아바타를 준비합니다. 해동하는 과정이 가끔 번거롭긴 하지만, 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이라 애정하며 떨어뜨리지 않고 쟁여두고 있답니다. 해동 과정 없이 바로 18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7분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아바타가 완성됩니다.
Step 2
계란은 신선한 흰자만 3개 준비해주세요. 볼에 흰자를 넣고, 송송 썬 대파를 한 줌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을 한 꼬집 넣어 간을 맞춘 뒤, 거품기로 부드럽게 섞어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고 식감도 부드러워져요.
Step 3
이제 팬을 중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준비해둔 계란물을 팬에 그대로 주르륵 부어줍니다. 처음에는 중불에서 계란이 적당히 익도록 구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계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치아바타 빵의 모양에 맞춰 뒤집개를 이용해 이리저리 모양을 예쁘게 잡아주시면 됩니다.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잘 익힌 계란은 잠시 다른 그릇에 덜어둡니다.
Step 5
잘 구워진 먹물 치아바타를 반으로 갈라주세요. 이제 샌드위치의 풍미를 더해줄 마요네즈를 빵 안쪽 면에 듬뿍 발라줄 차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만든 수제 마요네즈를 사용했는데요,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는 더욱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답니다. (수제 마요네즈 레시피는 @7027218 참고하세요!)
Step 6
마요네즈 위에 신선한 상추를 두세 장 겹쳐 올립니다. 상추의 아삭한 식감이 샌드위치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거예요. 그 위로는 향긋한 바질 페스토를 얇게 펴 발라주세요. 바질 페스토의 향긋한 풍미가 샌드위치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줄 거예요.
Step 7
앞서 만들어 두었던 부드러운 계란 지단을 조심스럽게 올려줍니다. 계란이 따뜻할 때 치즈를 올려주면 자연스럽게 녹아 더욱 맛있는 조화를 이룬답니다.
Step 8
따뜻한 계란 위에 에멘탈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올립니다. 계란의 열기로 치즈가 살짝 녹으면서 부드럽게 달라붙을 거예요. 치즈 위에는 바질 페스토를 살짝 더 발라주어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상추 몇 장을 더 올려주고, 마요네즈를 바른 치아바타 윗면을 덮어주면 근사한 에멘탈 치아바타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빵을 살짝 눌러주면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요.
Step 10
짜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비주얼 포스가 남다른 샌드위치가 완성되었어요. 겉모습만큼이나 맛도 훌륭하니, 여유로운 브런치 타임이나 간단한 식사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