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큰한 대파 소고기 육개장
얼큰한 대파 소고기 육개장
환절기 감기 예방! 든든하고 얼큰한 대파 소고기 육개장 레시피
안녕하세요! 김진옥입니다. 제가 요즘처럼 환절기에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마다 꼭 끓여 먹는 보양식이 있습니다. 바로 ‘대파 소고기 육개장’인데요. 아낌없이 넣은 대파 덕분인지 얼큰하게 끓여 먹고 나면 어느새 몸이 뜨끈해지면서 감기 기운도 싹 달아나는 기분이에요. 대파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감기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같은 때 따뜻한 육개장 한 그릇이면 속이 든든해지고 추위도 잊게 된답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맛있는 대파 육개장 끓이는 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재료 (6인분 기준)- 소고기 국거리용 300g (핏물 제거)
- 무 350g (흰 부분 사용)
- 숙주 300g
- 느타리버섯 200g
- 대파 4~5줄기 (크기에 따라 조절)
- 물 2500ml (12.5컵)
- 다시마 4조각 (사방 10cm)
-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넉넉히)
- 국간장 3큰술
- 멸치액젓 3큰술
- 식용유 3큰술
- 다진 마늘 1.5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청양고추 5개 (선택 사항, 매콤한 맛 추가 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대파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대파는 총 4~5줄기를 준비해주세요. 너무 크면 4줄기, 작으면 5줄기를 준비하면 양이 적당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대파는 반으로 길게 갈라준 후, 약 5~6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큼직하게 썰어야 육개장의 시원한 맛이 잘 우러나고 식감도 좋습니다.
Step 2
무는 약 350g 정도 준비합니다. 육개장에는 보통 흰 부분의 무를 사용하는데요. 씹는 맛이 좋도록 너무 얇지 않게, 조금 도톰하게 나박 썰어 준비해주세요. 나박 썰기하면 국물 맛이 시원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3
숙주 300g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느타리버섯 200g은 밑동 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손으로 먹기 좋게 가닥가닥 찢어서 준비합니다. 질긴 부분은 제거하고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하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
Step 4
이제 육개장의 깊은 맛을 낼 차례입니다. 냄비에 키친타월을 깔고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 국거리용 300g을 올립니다. 여기에 식용유 3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넉넉히), 준비해둔 무, 국간장 3큰술, 멸치액젓 3큰술, 그리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중불에서 약 1분간 달달 볶아줍니다. 소고기와 채소가 고춧가루 양념에 코팅되도록 볶아주면 육개장의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Step 5
양념에 볶은 재료에 물 2500ml(12.5컵)를 붓고, 다시마 4조각을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15분간 푹 끓여주세요. 15분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준비해둔 버섯, 숙주, 대파를 모두 넣습니다. 이번에는 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5분간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뚜껑을 열고 끓이면 대파의 시원한 맛은 살리고 잡내는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총 20분 정도 끓인 후,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저는 소금 2/3큰술 정도 추가했습니다.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마지막에 청양고추 5개를 총총 썰어 넣어주면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매운 것을 싫어하시면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대파 육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