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김치 우동
얼큰한 김치 우동
속풀이 해장으로 최고! 뚝딱 만드는 투다리 스타일 김치 우동 레시피
명절 후 속이 더부룩할 때, 혹은 쌀쌀한 날씨에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최고의 선택! 투다리 인기 메뉴인 김치 우동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씹는 맛이 좋은 어묵과 시원한 김치의 조화가 일품인, 자취생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기본 재료- 우동면 1인분
- 사각 어묵 또는 꼬치 어묵 1팩
- 잘 익은 배추김치 200g
- 신선한 표고버섯 1개
- 흰 부분만 다듬은 팽이버섯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크면 국물 맛이 덜 우러나고 면과 함께 먹기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2
어묵은 길쭉하게 썰거나, 꼬치에 끼워 준비합니다. 꼬불이 어묵처럼 돌돌 말아 꼬치에 끼우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씹는 맛을 더해주어 우동의 식감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3
팽이버섯은 밑동의 지저분한 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가닥가닥 분리해 줍니다. 표고버섯은 갓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주면 익으면서 모양이 예쁘게 벌어지고, 국물 맛도 더 잘 배어들어요.
Step 4
냄비 (뚝배기를 사용하면 보온 효과가 좋습니다)에 물 500ml와 준비한 건조 다시마 3조각, 그리고 김치 국물 1/2컵을 넣고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 양은 1인분 기준이며, 원하는 농도에 따라 물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5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보관합니다. 이제 우동면과 잘라둔 김치를 넣고, 면이 서로 붙지 않고 풀어질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면이 익는 동안 국물에 김치의 얼큰한 맛이 충분히 우러나올 거예요.
Step 6
우동면이 어느 정도 익어 풀어지면, 꼬치에 끼운 어묵과 함께 설탕 1/2큰술, 참치 액젓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그리고 다시마 육수 팩 또는 조미료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참치 액젓이 없다면 멸치 액젓보다 비린 맛이 덜한 까나리 액젓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조미료가 없다면 다시다 등의 시판용 육수 조미료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Step 7
모든 재료가 어우러져 한소끔 더 끓어오르면, 먹기 좋게 준비한 팽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보기 좋게 올립니다. 이제 불을 끄고 따끈한 김치 우동을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반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