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황태 해장국
얼큰하고 시원한 황태 해장국
해장으로 최고! 술안주로도 찰떡궁합인 얼큰 황태 해장국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특히 술 한잔 하신 다음 날 아침에 속을 확 풀어줄 황태 해장국을 끓여보세요.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맑은 육수에 황태의 깊은 맛과 아삭한 콩나물, 향긋한 부추가 어우러져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요.
해장국 재료- 황태채 1줌 (크기에 따라 조절)
- 콩나물 1줌 (약 100g)
- 신선한 부추 한 줌
- 생표고버섯 2개
- 다진 마늘 1큰술
- 고운 고춧가루 2큰술
- 국간장 1큰술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
- 후춧가루 약간
시원한 육수 재료- 건다시마 4장 (사방 10cm)
- 국물용 멸치 10마리
- 건다시마 4장 (사방 10cm)
- 국물용 멸치 10마리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맑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물 1리터와 다시마 4장, 국물용 멸치 10마리를 넣고 중간 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아요. 멸치는 10분 정도 더 끓여 진한 국물을 우려낸 뒤 건져냅니다.
Step 2
황태채는 찬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 후, 물기를 살짝 짜내 준비합니다. 너무 오래 불리면 황태의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꼬리가 붙어있어도 괜찮지만, 지저분한 부분은 제거해 주시면 더 깔끔합니다.
Step 4
신선한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4-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 향긋함을 더해줄 거예요. (취향에 따라 대파를 조금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5
국 끓일 때 필요한 양념 재료인 다진 마늘 1큰술과 국간장 1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Step 6
다른 냄비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달군 뒤, 준비한 황태채를 넣고 중약불에서 볶아줍니다. 이때 고운 고춧가루 2큰술도 함께 넣어 황태에 고춧가루 옷을 입히듯 볶아주세요.
Step 7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쓰며 약 1-2분간 충분히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황태의 풍미가 훨씬 깊어지고 고춧가루의 감칠맛도 살아납니다.
Step 8
볶아둔 황태에 미리 만들어 둔 다시마-멸치 육수를 부어줍니다. 센 불로 올려 끓여주세요.
Step 9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씻어둔 콩나물과 얇게 썬 생표고버섯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콩나물이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10
국이 바글바글 끓으면 거의 다 익은 거예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부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국간장과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마지막에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하면 얼큰하고 시원한 황태 해장국이 완성됩니다. 밥 말아 드셔도 정말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