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황태김치국: 깊은 맛의 조화
얼큰하고 시원한 황태김치국: 깊은 맛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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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해 두었던 김장김치를 드디어 열어봤어요! 아직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생생한 김치였답니다. 묵은지가 아니기에, 깔끔하게 씻어 김치 부침개로 활용하고, 싱싱한 김장김치와 시원한 황태를 넣어 깊고 칼칼한 황태김치국을 끓여봤어요. 황태의 진한 감칠맛과 김치의 새콤 칼칼한 맛이 어우러져,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황태김치국 한 그릇, 어떠신가요?
주재료- 황태채 100g
- 김장김치 1/2포기
- 다진 마늘 1큰술
- 해물 육수 팩 3개
- 송송 썬 대파 1큰술
- 멸치 액젓 2큰술
- 김칫국물 1국자
- 물 1.2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황태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너무 길면 끓이면서 엉킬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잘라둔 황태채에 물을 붓고 약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황태는 참기름에 볶아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김치국은 참기름이 들어가면 국물 맛이 느끼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레시피에서는 참기름 없이 물에 불려 사용하며, 이 황태 불린 물을 그대로 국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Step 3
이번에 사용할 김장김치는 마지막으로 남은 대용량 김치입니다. 아직 한 번도 열지 않아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Step 4
김장김치 반 포기를 꺼내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썬 김치는 미리 불려둔 황태와 함께 황태 불린 물에 넣어줍니다. 황태를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면 부드러워져 국물 맛이 더욱 깊게 우러납니다.
Step 5
이제 국물 맛을 낼 차례입니다. 해물 육수 팩 3개, 다진 마늘 1큰술, 송송 썬 대파 1큰술을 넣고, 준비한 물 1.2L를 모두 부어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해물 육수 팩이 없다면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6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윗부분에 뜨는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주세요. 그래야 국물이 더 깔끔하고 시원해집니다. 국물이 맑아지면 멸치 액젓 2큰술을 넣어 간을 합니다. 멸치 액젓 대신 참치액이나 새우젓을 사용해도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냉장고에 남은 두부 반 모가 있다면 그대로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Step 7
처음에는 맑았던 국물이 황태와 김치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점점 진한 색으로 변합니다. 이제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은근하게 끓여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을 추가하여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끓일수록 국물 간이 세지니 처음부터 너무 짜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황태와 칼칼한 맛의 김치가 만나 환상의 조화를 이룬 황태김치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깊고 시원한 황태의 육수와 새콤 칼칼한 김치의 맛이 어우러져 속을 편안하게 풀어주고, 밥 한 그릇을 뚝딱 말아 먹고 싶게 만드는 맛이에요. 이 한 그릇만으로도 훌륭한 식사가 되지만, 곁들여 계란말이 정도를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