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집밥 감자탕
얼큰하고 시원한 집밥 감자탕
가끔은 자극적인 조미료 없이 맑고 깊은 맛의 감자탕이 먹고 싶을 때, 집에서 푸짐하게 끓여 드세요!
온 가족이 좋아하는 푸짐한 감자탕! 돼지고기 등뼈가 세일할 때, 시간이 여유로울 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정성껏 끓여내면 잊지 못할 맛있는 한 끼가 될 거예요.
주재료- 돼지고기 등뼈 2kg
- 삶은 우거지
- 삶은 감자
- 다진 마늘 1큰술
- 묵은지 (또는 신김치)
- 대파 1대
-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기호에 맞게)
조리 방법
Step 1
돼지고기 등뼈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깨끗하게 빼주세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등뼈를 넣어 10분 정도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준비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게 썰어 미리 삶아 식혀둡니다. (팁: 감자를 싫어하시면 생략 가능하며, 넣으실 경우 감자가 뭉개지지 않도록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것을 추천해요!)
Step 2
우거지는 깨끗하게 씻어 넉넉한 물에 된장 1큰술을 넣고 약 30분간 삶아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팁: 잘 말린 무청으로 만든 우거지가 가장 좋지만, 혹시 집에 먹기 힘든 열무김치나 얼갈이, 봄동 등이 있다면 삶아서 사용해도 별미랍니다!)
Step 3
묵은지 (또는 신김치)를 준비합니다. 김치가 너무 시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 신맛을 조절해주세요. 삶은 우거지는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볼에 썰어둔 우거지를 담고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약간, 다진 마늘 약간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둡니다.
Step 4
큼직한 냄비에 핏물을 제거한 등뼈와 밑간해둔 우거지, 묵은지를 넣습니다. 육수는 따로 만들기 번거롭다면 생수를 사용해도 좋지만, 밥을 지을 때 사용했던 쌀뜨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더욱 구수하고 맛있어져요. 쌀뜨물을 등뼈가 잠길 정도로 붓고 된장 2큰술을 풀어줍니다. 이어서 고춧가루는 기호에 맞게, 다진 마늘 1큰술, 생강 약간 (다지거나 채 썬 것), 후추를 톡톡 넣어주세요.
Step 5
이제 미리 삶아둔 감자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30분 이상 푹 끓여 등뼈와 재료가 부드러워지도록 합니다. (팁: 감자는 너무 일찍 넣으면 뭉개져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4단계에서 재료를 넣고 어느 정도 끓인 후에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우거지와 된장으로 이미 기본 간이 되어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먹기 좋게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얼큰하고 깊은 맛의 감자탕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