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서더리탕 (생선뼈 매운탕) 레시피
얼큰하고 시원한 서더리탕 (생선뼈 매운탕) 레시피
#서덜탕 #서더리매운탕 #생선뼈매운탕 #횟집매운탕 #얼큰한탕요리 #국물요리 #집밥레시피 #매운탕끓이기 #버리지않는재료활용
회를 뜨고 남은 신선한 생선뼈, 머리, 꼬리, 내장 등 ‘서덜’을 활용해 깊고 시원한 국물의 서더리탕을 끓여보세요! 횟집에서 맛보던 그 얼큰한 매운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서덜에서 우러나오는 풍부한 감칠맛 육수가 비법! 별다른 재료 없이도 진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요리랍니다.
주재료- 서덜 (생선뼈, 머리, 꼬리 등) 2인분 분량
- 쑥갓 1/2단
- 무 3cm 토막
- 양파 1/2개
- 팽이버섯 1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맑고 깊은 육수를 만들기 위해 새우 머리와 껍질, 말린 표고버섯 기둥, 깨끗이 씻은 파뿌리 등을 넣어 만든 천연 해물 육수 1L를 준비합니다. 이 육수에 3cm 두께로 큼직하게 썬 무를 넣고 한번 팔팔 끓여 무에 맛이 배도록 합니다.
Step 2
육수가 끓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양파 1/2개는 큼직하게 4등분하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보기 좋게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매운탕의 풍미를 더해줄 쑥갓은 1/2단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3등분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팽이버섯은 밑동만 살짝 잘라 준비해 둡니다.
Step 3
무를 넣고 끓인 육수가 다시 끓어오르면 준비한 서덜(생선뼈, 머리 등)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이때 청주나 맛술 1큰술을 넣어주면 생선 특유의 잡내와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4
서덜을 넣고 국물이 한번 끓어오르면 큼직하게 썬 양파만 먼저 넣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추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양조간장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비린내를 한 번 더 잡아주기 위해 매실액 1작은술도 약간만 넣어주세요.
Step 5
센 불에서 국물이 팔팔 끓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이다가, 준비해둔 팽이버섯,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대파도 이 단계에서 함께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Step 6
이제 불을 중불로 줄여 은은하게 끓여줍니다. 국물이 진한 색을 띠고 맛이 충분히 우러났다고 느껴질 때, 마지막으로 쑥갓을 보기 좋게 올립니다. 쑥갓을 올린 후에는 약 2분 정도만 더 끓여 향을 살린 뒤 불을 꺼주세요. 쑥갓의 아삭한 식감과 향긋함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Step 7
이렇게 회를 뜨고 남은 신선한 서덜을 활용해 간단하지만 깊고 시원한 서더리매운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용하신 생선 종류에 따라 국물이 기름지고 진하게 우러나올 수도 있고, 혹은 맑고 개운한 매운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남은 생선 부위를 버리지 않고 근사한 요리로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