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맑은 아귀탕

쌀쌀한 날씨에 최고! 맑고 깊은 맛의 아귀탕으로 몸을 녹여보세요.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지는 요즘, 따뜻한 국물 요리가 간절해지는 계절입니다.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아귀살이 어우러진 맑은 아귀탕은 추위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메뉴가 될 거예요.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도 깊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채소를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무는 얇게 나박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합니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색감과 매콤함을 더해줄 준비를 합니다.

Step 1

시원하고 깊은 맛의 육수를 냅니다. 냄비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찬물 4컵을 부어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 멸치 육수를 우려낸 후 멸치도 건져냅니다. (간편하게 시판용 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준비된 육수가 끓으면 먼저 나박 썬 무를 넣고 끓입니다. 무가 반쯤 익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손질해둔 밀키트 아귀를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아귀가 너무 오래 익으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아귀가 익기 시작하면 멸치액젓 2큰술을 넣어 국물 맛을 냅니다. 멸치액젓은 감칠맛을 더해주면서 시원한 맛을 내는 데 아주 좋습니다. 입맛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4

찢어둔 느타리버섯, 어슷 썬 고추(청양고추, 홍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불을 끄면 맛있는 아귀탕이 완성됩니다.

Step 5

탕을 끓이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걷어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더욱 깔끔하고 맑아져서 아귀탕 본연의 시원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