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 끓이기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 끓이기
집에서 즐기는 최고의 해장 메뉴, 동태탕 레시피
칼칼하면서도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동태탕을 집에서 손쉽게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속풀이 해장국으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최고예요!
주재료- 냉동 손질 동태 400g (한 토막)
- 무 1/5토막 (약 150g)
- 양파 1/2개 (중간 크기)
- 콩나물 1줌 (약 50g)
- 쑥갓 약간 (한 줌)
- 대파 1/2대
- 청양고추 2개
- 두부 1/3모 (약 100g)
- 쌀뜨물 또는 다시마 육수 약 1.3리터
- 다시마 육수팩 1개 (멸치, 다시마 등)
양념 재료- 고춧가루 3.5큰술
- 국간장 2큰술
- 멸치 액젓 2큰술
- 된장 0.5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황설탕 1작은술
- 생강가루 0.5작은술 (또는 다진 생강 0.5작은술)
- 후춧가루 0.5작은술
- 다진 마늘 1.5큰술
- 고춧가루 3.5큰술
- 국간장 2큰술
- 멸치 액젓 2큰술
- 된장 0.5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황설탕 1작은술
- 생강가루 0.5작은술 (또는 다진 생강 0.5작은술)
- 후춧가루 0.5작은술
- 다진 마늘 1.5큰술
조리 방법
Step 1
깊은 냄비에 쌀뜨물 약 1.3리터를 붓고 다시마 육수팩 1개를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팔팔 끓어오르면 중약 불로 줄여 12분간 충분히 우려내 깊은 맛의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우려낸 육수팩은 건져내고 육수는 잠시 옆에 둡니다. 이 과정에서 멸치 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감칠맛이 좋습니다.
Step 2
냉동 동태는 해동 후, 날카로운 지느러미 부분을 깨끗하게 가위로 잘라내어 먹기 좋게 손질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조리 중에나 먹을 때 다칠 위험이 줄어듭니다.
Step 3
동태의 뱃속 부분, 즉 내장이 있던 자리에 검은색 막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검은 막은 쓴맛을 유발할 수 있으니, 손가락으로 살살 긁어내어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꼼꼼하게 제거할수록 동태탕의 맛이 깔끔해집니다.
Step 4
지느러미와 검은 막을 깨끗하게 제거한 동태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씻는 것이 동태탕의 잡내를 없애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Step 5
싱싱한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고, 쑥갓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탁탁 털어 준비합니다. 쑥갓은 마지막에 넣어 향긋함을 더해주니 신선한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양파 1/2개는 0.5cm 정도의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하고, 무 1/5토막은 0.5cm 두께로 나박 썰어줍니다. 나박 썰기는 국물에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7
두부 1/3모는 1.5cm 정도의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 준비하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0.5cm 두께로 어슷 썰어줍니다.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얼큰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8
작은 볼에 고춧가루 3.5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 액젓 2큰술, 된장 0.5큰술, 맛술 2큰술, 황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0.5작은술, 생강가루 0.5작은술, 그리고 다진 마늘 1.5큰술을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잘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된장을 약간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9
깊은 냄비에 미리 우려둔 육수 약 1.2리터를 붓고, 나박 썰어둔 무를 넣어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시원한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납니다.
Step 10
육수가 끓어오르면 만들어둔 양념장을 냄비에 넣고 덩어리 없이 국물에 잘 풀어지도록 저어줍니다. 양념이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풀어주세요.
Step 11
양념이 국물에 잘 풀어지면, 깨끗하게 손질해둔 동태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센 불에서 6~7분간 팔팔 끓여 동태를 익혀주세요.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내 주면 국물이 더 맑고 깔끔해집니다. 동태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과정입니다.
Step 12
동태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썰어둔 양파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양파가 익으면서 단맛과 시원한 맛을 국물에 더해줍니다.
Step 13
이제 썰어둔 두부를 조심스럽게 넣고 끓여줍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며, 두부에 국물이 배어들도록 2~3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14
동태가 완전히 익고 두부에 간이 충분히 배었으면, 준비해둔 콩나물 한 줌을 넣고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을 정도로만 2~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콩나물을 너무 오래 익히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15
모든 재료가 맛있게 익었으면,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1분 정도만 더 끓여줍니다. 파와 고추의 향이 국물에 어우러지도록 살짝만 끓여주세요.
Step 16
불을 끄고, 먹기 직전에 신선한 쑥갓을 보기 좋게 위에 살짝 올려줍니다. 쑥갓은 따로 끓이지 않고 불을 끈 후에 올려야 향긋한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탁이 더욱 풍성해 보입니다.
Step 17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