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큰하고 깊은 맛! 묵은지 등뼈탕 황금 레시피
얼큰하고 깊은 맛! 묵은지 등뼈탕 황금 레시피
술안주로 최고! 묵은지 등뼈탕, 쌀쌀한 날씨에 딱 맞는 보양식
미세먼지가 심하고 비가 오는 쌀쌀한 주말, 가족들을 위해 따뜻하고 든든한 보양식 묵은지 등뼈탕을 끓여보았습니다. 10,000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깊고 얼큰한 국물 요리로, 묵은지의 개운함과 등뼈의 진한 맛이 어우러져 해장용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고 싶을 때, 혹은 특별한 날 별미로 추천합니다.
주재료- 돼지 등뼈 10,000원 상당 (약 1kg)
- 물 5리터
- 대파 2대
- 통마늘 1줌 (약 10-15알)
- 양파 1/2개
- 된장 2큰술
- 청주 또는 소주 1.5컵 (225ml)
- 인스턴트 커피 1큰술
- 생강가루 1큰술 (또는 생강 1톨 편으로 썬 것)
- 사과 1개
- 배 1/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돼지 등뼈 10,000원어치를 준비합니다. 핏물을 제거하는 것이 잡내를 없애는 가장 중요한 과정인데요. 찬물에 담가 약 2시간 동안 핏물을 충분히 빼주세요.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핏물을 뺀 돼지 등뼈는 끓는 물에 넣어 5~10분간 애벌 삶기를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등뼈에 남아있는 불순물과 핏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삶은 물은 모두 따라 버리고, 깨끗한 찬물로 등뼈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씻어내어 찌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등뼈를 삶을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깨끗한 물 5리터를 붓고, 손질한 돼지 등뼈를 넣어주세요.
Step 4
잡내 제거와 깊은 맛을 더해줄 향신 채소 및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대파 2대 (큼직하게 썰어), 통마늘 1줌, 양파 1/2개 (큼직하게 썰어), 된장 2큰술, 청주 또는 소주 1.5컵, 인스턴트 커피 1큰술, 생강가루 1큰술 (또는 편으로 썬 생강), 사과 1개 (씨 제거 후 큼직하게 썰어), 배 1/2개 (씨 제거 후 큼직하게 썰어)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5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오르면 표면에 떠오르는 거품과 불순물을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거품을 제거한 후에는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약 1시간 동안 푹 끓여 등뼈의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6
1시간 후, 등뼈에서 우러나온 맛있는 육수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있는 건더기 (대파, 양파, 과일 등)는 모두 건져내어 버리고, 맑고 진한 육수만 체에 걸러 따로 준비합니다. 이 육수로 묵은지 등뼈탕의 맛을 낼 것입니다.
Step 7
새로운 냄비나 탕을 끓일 냄비에 준비된 육수를 붓고, 다진 마늘 1큰술과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홍고추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8
묵은지는 포기째 깨끗이 씻어 준비한 후, 먹기 좋은 크기 (약 2-3cm 폭)로 길게 썰어줍니다. 묵은지를 냄비에 넣고, 묵은지에 붙어있는 김치소도 함께 넣어주세요. 묵은지 자체의 양념이 충분하기 때문에 별도의 양념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묵은지의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만 맞춰주면 칼칼하고 시원한 묵은지 등뼈탕 완성입니다! 뭉근하게 끓여 김치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