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싸한 봄맛! 두부달래전 & 특제 달래장
알싸한 봄맛! 두부달래전 & 특제 달래장
봄나물의 제왕 달래로 만드는 부드러운 두부달래전과 감칠맛 나는 달래장 레시피
톡 쏘는 알싸함과 향긋함이 매력적인 봄나물, 달래! 냉이와 함께 봄을 대표하는 귀한 식재료죠.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부드러운 두부와 달래를 듬뿍 넣어 고소하게 즐기는 ‘두부달래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기에 곁들이면 풍미가 배가 되는 ‘특제 달래장’까지 함께 선보이니, 밋밋했던 두부전이 한층 더 특별해질 거예요. 메인 반찬으로도 손색없는 근사한 두부달래전,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두부달래전 재료- 부침용 두부 1모 (약 350g)
- 신선한 달래 1/4단 (약 40g)
- 계란 2개 (작을 경우 3개)
- 부침가루 3큰술
- 고운 소금 약간 (두부 밑간용)
- 맛술 1/2 작은술 (계란물 비린내 방지)
- 식용유 또는 들기름 넉넉히 (부침용)
특제 달래장 재료- 신선한 달래 1/4단 (약 50g)
- 다진 홍고추 1/2개
- 양조간장 1큰술
- 맛술 1큰술
- 식초 1큰술
- 매실청 또는 올리고당 1큰술
- 볶은 통깨 1/2 큰술
- 굵은 고춧가루 1/2 작은술
- 신선한 달래 1/4단 (약 50g)
- 다진 홍고추 1/2개
- 양조간장 1큰술
- 맛술 1큰술
- 식초 1큰술
- 매실청 또는 올리고당 1큰술
- 볶은 통깨 1/2 큰술
- 굵은 고춧가루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봄 향기 가득한 달래를 손질해 볼까요? 레시피에 사용될 달래는 약 1/4단 정도이며, 남은 달래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른 맛있는 요리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달래는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달래 손질법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요즘은 미리 손질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 더욱 편리하지만, 흙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주세요.
Step 3
달래의 흰 부분, 즉 뿌리 쪽에 흙이 많이 묻어 있을 수 있어요. 줄기 사이사이를 부드럽게 흔들어가며 흙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세요. 뿌리 부분에 붙어 있는 마른 껍질은 깨끗하게 벗겨내면 더욱 좋습니다.
Step 4
달래 뿌리 끝에 붙어 있는 작은 ‘꼭지’ 부분은 손톱으로 살짝 눌러주면 쉽게 떨어집니다. 이 부분까지 제거하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어요.
Step 5
이제 두부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부침용 두부 1모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저는 길게 반으로 가른 후 6등분하여 한입 크기로 잘랐습니다. 취향에 따라 크기는 조절 가능해요.
Step 6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는 과정은 전을 부칠 때 두부가 부서지지 않고 고소함을 더하는 비결입니다. 키친타월 위에 두부를 올리고,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Step 7
물기를 제거한 두부에 고운 소금을 솔솔 뿌려 약 10분간 재워둡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두부가 단단해져 전을 부칠 때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고 간도 살짝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8
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한 달래는 약 1/2단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달래를 잘게 썰어야 전 반죽에도 잘 섞이고, 달래장에도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Step 9
잘게 썬 달래는 두 개의 작은 볼에 나누어 담아주세요. 한 볼에는 다진 홍고추를 섞어 두부전을 찍어 먹을 ‘달래장’을 만들고, 다른 한 볼은 계란물에 넣을 용도로 준비합니다.
Step 10
계란 2개를 풀어 계란물을 만듭니다. (사용하시는 계란이 작다면 3개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여기에 잘게 썰어둔 달래를 넣고 섞어주세요.
Step 11
계란물에 맛술 1/2 작은술을 넣어주세요. 계란 비린내에 민감하신 분들을 위한 팁인데요, 맛술을 넣으면 전을 식혀 먹어도 계란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거품기나 포크를 이용하여 계란물이 멍울 없이 곱게 잘 풀리도록 저어줍니다.
Step 13
부침가루 3큰술을 비닐팩에 넣고, 물기를 제거한 두부를 넣어 흔들어 주세요. 이렇게 비닐팩 안에서 부침가루를 묻히면 가루 날림 없이 깔끔하고 균일하게 옷을 입힐 수 있습니다.
Step 14
부침가루 옷을 입힌 두부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맛있는 전을 부칠 준비가 끝났어요!
Step 15
부침가루를 묻힌 두부를 준비된 계란물에 넣어 앞뒤로 골고루 적셔줍니다. 계란물이 두부에 잘 입혀지도록 해주세요.
Step 16
달궈진 프라이팬에 불을 약불로 줄이고 식용유나 들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들기름을 사용하면 더욱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계란물을 입힌 두부를 올리고 약불에서 천천히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Step 17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편 면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앞면과 뒷면 모두 고르게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8
자, 이렇게 해서 맛있는 두부달래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죠?
Step 19
이제 두부달래전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특제 달래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볼에 잘게 썬 달래와 다진 홍고추를 담고, 양념 재료인 식초 1큰술, 맛술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올리고당(또는 매실청) 1큰술, 볶은 통깨 1/2 큰술, 굵은 고춧가루 1/2 작은술을 모두 넣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이나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좋고, 밥반찬으로 드실 경우 참기름을 약간 더해주시면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Step 20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면, 입맛을 돋우는 매콤달콤한 달래장 완성입니다! 두부달래전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