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싸한 김치와 고소한 참치의 환상 조화, 김치참치덮밥!
알싸한 김치와 고소한 참치의 환상 조화, 김치참치덮밥!
초간단 혼밥 메뉴: 잃어버린 입맛 되살리는 김치참치덮밥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점심은커녕 끼니를 거른 건 아닌지 배가 꼬르륵 울리기 일쑤예요. 이럴 때 다이어트는 저 멀리 던져버리고 맛있는 한 끼를 챙겨 먹어야죠! 오늘은 남편과 함께 먹을 저녁 식사를 준비했지만, 가끔은 혼자서 든든하게 챙겨 먹는 ‘나만의 시간’도 필요해요. 이번 주는 특별히 ‘혼밥 주간’이라 신이 나네요! 처음에는 김치만 볶아내려 했지만, 왠지 모르게 허전함이 느껴져 냉장고에 있던 참치를 더했답니다. 그렇게 탄생한 김치덮밥은 어느새 풍성한 김치참치덮밥으로 변신했어요. 여러분도 퇴근 후, 혹은 주말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이 맛있는 덮밥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
주요 재료- 잘 익은 김치 1/4포기
- 기름 뺀 참치 2캔
- 고추장 1큰술
- 설탕 2큰술
- 참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파 1대 분량
- 양파 1/4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치 1/4포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김치를 세로로 한번, 가로로 한번 썰어주면 작고 균일한 크기로 쉽게 자를 수 있답니다. 김치덮밥으로 즐길 때는 김치가 너무 크면 씹고 먹기 불편할 수 있으니, 최대한 작게 썰어주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반찬으로 활용하거나, 남편이 돌아왔을 때 또 밥을 차려줄 수 있도록 양을 조금 더 많이 했어요. 취향과 드시는 양에 따라 재료의 양은 조절해 주세요.
Step 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먼저 다진 파와 다진 마늘, 그리고 채 썬 양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달달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만약 참치를 김치와 함께 볶으실 경우, 이 단계에서 기름 뺀 참치를 넣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함께 볶아주면 참치 특유의 비린 맛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어요. 나중에 참치를 넣으면 간혹 비린 맛이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처음부터 참치김치볶음으로 메뉴를 정했다면 이 타이밍에 참치를 넣는 것이 좋답니다.
Step 3
이제 썰어둔 김치를 프라이팬에 넣고, 참기름 2큰술을 둘러 함께 볶아주세요. 이때 꼭 **약불**로 줄인 후 천천히 볶아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센 불에서 볶으면 김치가 탈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물을 따로 넣지 않고 김치 자체의 수분으로만 볶아낼 거예요. 김치에 수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약불에서 천천히 볶으면 물을 넣지 않아도 촉촉하게 잘 볶아진답니다. 덮밥으로 즐길 때는 물기가 너무 많지 않은 것이 밥과 비벼 먹기에도 더 좋아요.
Step 4
김치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설탕 2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설탕의 양은 사용하시는 김치의 신맛 정도에 따라 조절하시는 것이 좋아요. 김치가 아주 시다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 신맛을 잡아주고, 신맛이 덜하다면 설탕 양을 줄여주세요. 저는 약 1년 정도 숙성된 김치를 사용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
Step 5
고추장 1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고추장이 들어가면서 색감도 더욱 먹음직스러워지고 감칠맛이 더해질 거예요.
Step 6
참치 넣는 타이밍에 대한 팁을 드릴게요! 저는 앞서 파, 마늘, 양파를 볶을 때 참치를 함께 넣는 것을 추천했지만, 만약 참치를 나중에 넣고 싶으시다면 이 단계에서 넣어주세요. 덩어리진 참치의 식감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나중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제가 경험했을 때 나중에 넣으면 참치 비린내가 살짝 느껴질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셔서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김치참치덮밥이 완성됩니다! 따끈한 밥 위에 듬뿍 올려 맛있게 비벼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