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채소 듬뿍 계란말이
알록달록 채소 듬뿍 계란말이
온 가족이 좋아하는 영양 만점 채소 계란말이
평범한 계란말이에 질리셨다면, 색색깔의 채소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살아있는 이 레시피를 주목해주세요! 기존 계란말이가 퍽퍽하거나 밋밋하게 느껴졌던 경험, 혹은 조미료 맛으로 본연의 풍미를 해쳤던 아쉬움을 이 계란말이가 확실히 채워줄 거예요.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재료 본연의 맛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랍니다. 밥반찬으로도, 도시락 메뉴로도 손색없는 알록달록 채소 계란말이를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계란말이 재료- 계란 4개
- 양파 1/4개
- 당근 1/5개 (약 40g)
- 대파 흰 부분 10~20g
- 햄 (또는 베이컨, 게맛살 등) 60g
- 맛술 또는 청주 2 작은술 (잡내 제거용, 선택사항)
- 소금 1 작은술
- 후추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계란말이의 맛과 식감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채소와 햄을 준비합니다. 양파, 당근, 대파 흰 부분, 그리고 햄(또는 베이컨, 게맛살 등)을 최대한 잘게 다져주세요. 이렇게 잘게 다져야 계란물과 잘 섞이고 익혔을 때 씹는 맛도 좋답니다. 채소는 아이가 먹는다면 잘게 다져 씹는 식감보다는 맛을 더하는 역할로, 어른들이 먹는다면 조금 더 굵게 다져 식감을 살려도 좋아요.
Step 2
넓은 볼에 신선한 계란 4개를 깨뜨려 넣고, 잘게 다져둔 양파, 당근, 대파, 햄을 모두 넣어주세요. 계란물과 채소가 잘 섞이도록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혹시 반죽이 너무 되직하게 느껴진다면 계란 1개를 추가하여 좀 더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들어 주세요. 계란 양은 팬의 크기와 원하는 두께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3
계란과 채소가 잘 섞였다면, 계란말이의 간을 맞출 시간입니다. 고운 소금 1 작은술과 후추 1/2 작은술을 넣고, 계란의 잡내를 잡아주고 부드러움을 더해줄 맛술(또는 청주) 2 작은술을 넣어주세요. 모든 양념이 계란물에 골고루 퍼지도록 다시 한번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계란말이를 부칠 차례입니다. 중약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키친타월로 팬 전체에 얇게 코팅하듯 펴 발라주세요. 이렇게 기름 코팅을 꼼꼼하게 해주면 계란이 팬에 달라붙지 않아 모양을 잡기 쉽고,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달궈진 팬에 준비된 계란물을 1/3 정도만 부어 얇게 펴주세요. 계란물이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팬 한쪽으로 계란물을 살살 밀어주고, 아직 익지 않은 계란물이 빈 공간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합니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속까지 고르게 익으면서 도톰하고 맛있는 계란말이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채소가 익는 동안 계란물이 고르게 퍼지도록 도와줍니다.
Step 6
계란물의 가장자리가 익어 팬에서 살짝 들뜨기 시작하고, 윗면이 70~80% 정도 익어 촉촉한 상태가 되면, 김밥 말듯이 조심스럽게 계란말이를 돌돌 말아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말면 계란이 찢어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여러 번에 나누어 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양이 예쁘게 잡히도록 팬을 기울여가며 빈 공간을 채워주세요.
Step 7
계란말이가 원하는 두께로 다 말렸다면, 약불로 줄인 팬에서 굴려가며 모든 면을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만약 계란말이가 너무 익어 서로 붙지 않거나 모양 잡기가 어렵다면, 과감하게 팬에서 꺼내 한 김 식혀도 괜찮습니다. 계란말이가 완전히 다 말아지고 노릇하게 익었다면, 프라이팬에서 꺼내 한 김 식혀주세요. 뜨거울 때 자르면 부서질 수 있습니다.
Step 8
한 김 식혀 살짝 단단해진 계란말이를 도마 위로 옮겨주세요. 원하는 크기로 썰기 전에, 계란말이의 모양을 깔끔하게 다듬기 위해 양 끝을 살짝 잘라내도 좋습니다. 칼에 물을 살짝 묻히거나, 뜨거운 물에 칼을 담갔다 닦아내면 썰 때 계란말이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맛있는 채소 계란말이를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