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도 좋아하는 고소한 베이컨 가지볶음
아이들도 좋아하는 고소한 베이컨 가지볶음
여름 제철 가지와 짭짤한 베이컨의 환상 조화! 아이들도 반하는 베이컨 가지볶음 레시피
어릴 적 어머니께서 해주신 가지볶음을 참 좋아했어요. 편식을 몰랐던 저는 어떤 반찬이든 맛있게 먹었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채소나 과일을 싫어하면 정말 안 먹더라고요. 저는 모든 채소와 과일을 잘 먹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일 때도 있지요. 오늘은 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가지를 활용해 맛있는 볶음 요리를 만들었어요. 어른들은 물론,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짭짤한 베이컨을 듬뿍 넣었답니다. 사실 저도 베이컨을 넣어 가지볶음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베이컨 특유의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낼 것 같은데요, 그럼 지금 바로 쉽고 맛있는 베이컨 가지볶음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간단한 재료로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해보세요!
재료 준비- 가지 3개 (중간 크기)
- 두툼한 베이컨 10줄 (약 200g)
- 대파 1/2대 (흰 부분 위주)
- 양파 1/2개 (중간 크기)
- 식용유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굴소스 2큰술
- 참기름 1큰술
- 볶은 참깨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채소를 손질해볼게요. 대파는 반으로 길게 가른 후, 약 4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썰면 볶았을 때 식감이 살아있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2
양파는 0.3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얇게 썰어야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고 익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Step 3
가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한 입 크기나 약간 도톰하게 썰어야 볶아도 물러지지 않고 적당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약 1.5-2cm 두께 추천)
Step 4
베이컨은 약 3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베이컨을 큼직하게 썰어야 씹는 맛도 좋고, 볶으면서 나오는 기름이 가지에 코팅되어 더욱 맛있어져요.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까요?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준비해둔 대파를 넣어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대파 기름을 내주면 요리의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Step 6
대파에서 은은한 파 향이 나기 시작하면 썰어둔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할 거예요.
Step 7
베이컨이 먹음직스럽게 익었으면, 썰어둔 가지와 양파, 다진 마늘 1큰술, 그리고 굴소스 2큰술을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굴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주고 가지의 색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8
가지와 양파가 투명하게 익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졌을 때,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둘러주세요.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요리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9
불을 끄기 직전에 볶은 참깨 1큰술을 솔솔 뿌려주면, 고소하고 맛있는 베이컨 가지볶음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곁들여 드시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