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양배추는 굵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넓은 볼에 채 썬 양배추를 담고, 굵은 천일염 한 줌을 골고루 뿌려 1~2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중간중간 양배추를 뒤적여주어 골고루 절여지도록 해주세요. 아삭한 식감을 위해 너무 무르지 않게 절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볼에는 껍질을 벗긴 연근을 깍두기처럼 도톰하게 썰어 담아주세요. 연근의 아린 맛과 갈변을 막기 위해 물 1리터에 식초 2~3큰술을 섞은 식촛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준비합니다.

Step 2

김치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찬밥 1/4컵과 물 1/2컵을 넣고 찹쌀풀을 쑨 후, 냄비를 찬물이 담긴 볼에 넣어 빠르게 식혀줍니다. 찹쌀풀이 완전히 식으면, 볼에 고춧가루 3큰술, 갈치 액젓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곱게 간 양파 1/2개, 배즙 1/2포, 설탕 1큰술, 곱게 다진 새우젓 1/2큰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 맛있는 김치 양념을 완성합니다.

Step 3

절여진 양배추는 흐르는 물에 두세 번 가볍게 헹궈 짠기를 빼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연근도 식촛물을 따라 버리고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큰 볼에 물기를 뺀 양배추와 연근을 함께 담고,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재료에 고춧가루 옷을 입히듯 가볍게 1차로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색감도 예쁘고 양념이 잘 배도록 도와줍니다.

Step 4

이제 준비된 김치 양념을 1차로 버무린 양배추와 연근 위에 붓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모든 재료에 꼼꼼하게 묻도록 잘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너무 세게 버무르지 않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아삭하고 맛있는 연근 양배추 김치가 완성됩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하루 정도 냉장 숙성하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