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한 묵은 김치 계란말이: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아삭한 묵은 김치 계란말이: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애물단지 묵은 김치를 활용한 맛있는 계란말이 밑반찬 레시피
냉장고에 자리만 차지하는 묵은 김치가 있다면, 이 레시피로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묵은 김치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만나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주요 재료- 잘 익은 김치 (묵은지) 약 5줄기
- 신선한 계란 4개
- 소금 약간 (한 꼬집)
- 들기름 1큰술
- 식용유 (부침용)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묵은 김치 계란말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모든 재료를 계량하고, 김치와 계란을 깨끗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묵은 김치는 흐르는 물에 양념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물기를 손으로 꼭 짜주세요. 물기가 충분히 제거되어야 계란말이가 뭉개지지 않고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물기를 짠 신김치는 넓은 잎 2장만 따로 남겨두고, 나머지는 잘게 송송 썰어주세요. 만약 묵은 김치에서 오래되어 나는 군내가 걱정된다면, 찬물에 담가두고 물을 자주 갈아주며 하루 정도 두면 군내가 제거됩니다.
Step 3
송송 썰어둔 묵은 김치에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들기름이 김치에 고루 배어 풍미를 더해줍니다. 이제 넓게 펼쳐둘 김치의 넓은 잎 2장을 준비합니다. 이 잎 위에 들기름에 무쳐낸 묵은 김치를 적당량 올리고, 김밥을 말듯이 단단하게 말아주세요. 만약 김치의 썰은 부분이 양쪽 끝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마치 종이 접기를 하듯이 끝부분도 안쪽으로 한번 접어 넣어주면 더욱 깔끔하게 말 수 있습니다.
Step 4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하여 각각 잘 풀어주세요. 각 계란물에 소금을 한 꼬집씩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먼저 풀어둔 계란 흰자만 부어 얇게 익혀줍니다. 흰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그 위에 준비된 묵은 김치 김밥을 올리고 김밥 말듯이 단단하게 말아주세요. 이 과정은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혀야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습니다. 팁: 처음 김밥을 말 때 묵은 김치를 너무 느슨하게 말지 않고, 힘을 주어 단단하게 말아야 나중에 계란말이를 썰었을 때 속이 풀리지 않고 모양이 유지됩니다. (참고: 계란 4개를 사용하여 계란말이를 하니 두께가 약간 얇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Step 5
계란 흰자를 나누어 말아주는 과정을 반복한 후, 마지막으로 계란 노른자 푼 것을 얇게 부어 함께 말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말이에 흰자와 노른자의 색감이 대비되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한 번에 풀어 말아도 괜찮습니다.) 계란말이가 완성되면, 바로 썰지 않고 한 김 식힌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식으면 썰기가 더 수월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Step 6
아삭한 식감의 묵은 김치와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만나 정말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묵은 김치의 감칠맛 덕분에 계란 비린내 없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계란말이의 부드러움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밑반찬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