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초무침 무생채
매콤달콤! 간단하게 만드는 초무침 무생채 레시피
그냥 먹어도 밥반찬으로 훌륭하고,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풍미를 더해주는 새콤달콤 맛있는 무생채 레시피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에요.
주재료
- 무 2/3개 (약 500g)
- 쪽파 약간 (5cm 길이)
- 소금 1큰술
양념 재료
- 고춧가루 2큰술
- 새우젓 2큰술 (국물 포함)
- 다진 마늘 1작은술
- 생강즙 1/3 작은술 (또는 다진 생강 약간)
- 설탕 1작은술 (또는 매실청 1큰술)
- 통깨 약간 (갈아서 사용)
- 고춧가루 2큰술
- 새우젓 2큰술 (국물 포함)
- 다진 마늘 1작은술
- 생강즙 1/3 작은술 (또는 다진 생강 약간)
- 설탕 1작은술 (또는 매실청 1큰술)
- 통깨 약간 (갈아서 사용)
조리 방법
Step 1
무는 신선하고 단맛이 풍부한 잎 달린 부분을 중심으로 약 2/3 정도만 사용할 거예요. 이 부분이 생으로 무쳐 놓으면 훨씬 달고 맛있거든요. 뿌리 쪽의 단단한 부분은 다음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Step 2
먼저 무 표면의 흙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세요. 그 다음, 감자칼로 껍질을 모두 벗기기보다는 칼로 지저분한 부분만 얇게 긁어내듯이 손질하는 것을 추천해요. 무 껍질에는 무 자체보다 비타민 C가 2배나 많다고 하니, 깨끗한 부분까지 깎아 버리지 마시고 이렇게 얇게 긁어내서 영양을 살려보세요. 무말랭이를 만들 때도 같은 방법으로 껍질을 손질하면 좋습니다.
Step 3
이제 손질한 무를 얇게 채 썰 차례입니다. 무를 동그랗게 썬 다음, 비스듬히 눕혀서 채 썰면 안정감 있게 썰 수 있어요. 사진처럼 무를 먼저 반으로 잘라 반달 모양을 만들고, 그 상태로 가지런히 눕혀서 썰면 두껍지 않고 균일하게 채 썰기 훨씬 쉬워져 초보자분들도 겁먹지 않고 잘 할 수 있답니다.
Step 4
채 썬 무에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할 건데요, 무생채는 이 상태 그대로 양념에 바로 버무릴 예정이라 소금에 절였다가 헹궈내지 않아요. 따라서 너무 많은 양의 소금은 무를 짜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일단 1큰술의 소금을 넣고 무와 골고루 잘 섞어준 뒤, 약 10분간 그대로 두어 무의 수분을 살짝 빼줍니다.
Step 5
무가 밑간되는 동안 맛있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둘게요. 새우젓 국물을 먼저 고춧가루에 섞어 불리면 색깔이 더 곱고 예쁘게 우러나서 보기에 좋아요. 만약 국물이 부족해 고춧가루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새우젓 국물 대신 물을 약간 추가해도 괜찮습니다. 무 특유의 풋내를 잡아주는 생강즙과 단맛을 더해줄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만약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식초나 레몬즙을 추가할 수 있는데, 신맛은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것이 맛을 살리는 데 좋으니, 일단 지금은 다른 양념들만 미리 섞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약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이 쪽파는 잠시 옆에 두고, 잠시 후 무와 함께 양념에 버무릴 거예요.
Step 7
소금에 살짝 절여진 무는 물기를 너무 세게 짜지 말고, 가볍게 짜낸 후 헹구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볼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과 썰어둔 쪽파를 모두 넣고, 양념이 무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치대면 무가 뭉개질 수 있으니 살살 버무리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8
이제 마지막으로 갈아둔 통깨를 듬뿍 넣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춰주세요.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단계에서 식초를 약간 추가하여 함께 조물조물 무쳐주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다시 한번 살살 버무려 주세요.
Step 9
아삭아삭한 식감과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맛있는 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갓 지은 밥 위에 얹어 먹거나, 비빔밥 재료로 활용해 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