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미나리 나박김치
아삭하고 시원한 미나리 나박김치
봄 제철 미나리로 만드는 시원한 나박김치 담그는 비법
입맛 없을 때 쨍한 국물 맛으로 식욕을 돋우는 최고의 선택! 향긋한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나박김치를 집에서 맛있게 담가보세요.
김치 재료- 알배추 1/2개
- 무 2토막 (약 300g)
- 미나리 30줄기
- 쪽파 10줄기
- 홍고추 2개
김치 양념- 고운 고춧가루 5큰술
- 생수 1.5L (7.5컵)
- 설탕 4큰술
- 꽃소금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찹쌀풀 쑤기- 물 1L (5컵)
- 찹쌀가루 2큰술
- 고운 고춧가루 5큰술
- 생수 1.5L (7.5컵)
- 설탕 4큰술
- 꽃소금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찹쌀풀 쑤기- 물 1L (5컵)
- 찹쌀가루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나박김치를 담글 때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어요. 이 레시피에서는 설탕을 4큰술 사용했지만, 맑은 국물을 선호하신다면 설탕 2큰술과 뉴슈가 1/2 작은술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탕을 줄이면 단맛이 덜해집니다.)
Step 2
준비한 무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약 0.5cm 두께의 나박썰기 해주세요. 너무 얇으면 쉽게 부서지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3
알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약 3-4cm)로 썰어주세요. 이때, 배추 잎의 너무 두꺼운 줄기 부분이나 끝부분은 쉽게 물러지고 국물을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으니, 부드러운 잎 부분 위주로 사용하거나 두꺼운 심지는 제거하고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쪽파는 3-4cm 길이로 썰고, 미나리도 비슷한 길이로 다듬어 준비합니다.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채 썰어 색감을 더해주세요.
Step 5
넓은 볼이나 김치통에 나박 썬 무와 썰어둔 알배추를 넣고, 꽃소금 1.5큰술을 뿌려 20~30분간 절여줍니다. 중간에 한두 번 뒤적여 골고루 절여지도록 해주세요. (김치통에 바로 절이면 나중에 설거지거리가 줄어듭니다.)
Step 6
찹쌀풀을 쑤기 위해 냄비에 물 1L(5컵)와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풀어줍니다.
Step 7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찹쌀물이 뭉치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주걱으로 바닥까지 잘 저어주어야 눌어붙지 않아요.
Step 8
찹쌀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1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에서 내려주세요. 덜 익은 찹쌀풀은 김치 국물이 쉬거나 맛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Step 9
갓 끓여낸 찹쌀풀은 바로 사용하지 않고, 잠시 식혀줍니다. 완전히 차갑게 식힐 필요는 없고, 손으로 만졌을 때 따끈한 정도(약 50-60°C)가 되면 사용하기 좋아요.
Step 10
면보나 고운 체에 고운 고춧가루 5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생수 400ml (2컵)를 부어 15분 정도 불려줍니다. 불린 후에는 면보를 조물조물 주물러 고춧가루의 색이 잘 우러나오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 색이 맑고 예쁘게 나와요.
Step 11
적당히 식은 찹쌀풀에, 면보로 짜낸 고운 고춧물을 넣습니다. 여기에 꽃소금 1.5큰술과 설탕 4큰술(또는 뉴슈가로 대체 시 양 조절)을 넣고 잘 섞어 김치 국물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Step 12
무와 배추를 절여둔 김치통에 준비한 미나리와 쪽파, 채 썬 홍고추를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무와 배추를 절이고 나온 소금물은 버리지 않고 함께 사용하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13
만들어둔 김치 국물 양념을 모두 붓고, 남은 생수 1.1L (약 5.5컵)를 마저 부어줍니다. (고춧물을 만드는 데 사용한 400ml를 포함하여 총 1.5L의 생수가 사용됩니다.)
Step 14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저어줍니다. 국물 맛을 보면서 간을 조절해주세요. 만약 너무 짜다면 생수를 조금 더 추가하고, 싱겁다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 입맛에 맞게 맞춰주세요.
Step 15
간을 맞춘 미나리 나박김치는 바로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먼저 하루 정도 상온에 두어 김치가 자연스럽게 익도록 발효시킨 후, 냉장고에 넣고 하루 더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약간의 숙성 과정을 거치면 풍미가 살아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