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하고 시원한 나박 물김치
아삭하고 시원한 나박 물김치
집에서 간단하게 담그는 나박 물김치 레시피
추운 겨울, 따뜻한 방 안에서 군고구마와 함께 즐기거나, 술 마신 다음 날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나박 물김치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나박 김치는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소화 효소가 풍부한 무 덕분에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국수나 냉면 육수 대신 활용하거나, 떡이나 고구마처럼 뻑뻑한 음식과 곁들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에서 ‘김칫국’이 바로 이 나박 김치의 시원한 국물을 의미할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랍니다. 이 레시피로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아삭하고 맛있는 나박 물김치를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무 1개 (중간 크기)
- 알배기 배추 1/2개
- 쪽파 10대
- 홍고추 3개
양념 재료- 배 1개 (단맛이 나는 품종)
- 소금 2큰술
-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사이다 2컵 (또는 탄산수)
- 배 1개 (단맛이 나는 품종)
- 소금 2큰술
-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사이다 2컵 (또는 탄산수)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국물 양념을 준비합니다. 생수 1.5리터에 고춧가루 5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껍질 벗긴 배 1개를 믹서에 갈아 즙만 사용합니다. 이 재료들을 모두 잘 섞어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 주세요.
Step 2
깨끗하게 세척한 무는 껍질을 벗기고 약 3cm 길이, 0.5cm 두께로 납작하게 나박 썰어 준비합니다. 썰어둔 무는 김치통에 담고, 소금 1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무가 아삭해지고 간이 배어 더 맛있습니다.
Step 3
알배기 배추는 겉잎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한 후, 무와 비슷한 크기(3cm 길이)로 썰어 김치통에 있는 무와 함께 버무려주세요. 배추가 들어가면 시원한 맛이 더해집니다.
Step 4
쪽파는 깨끗이 씻어 끝부분의 지저분한 부분을 다듬고 약 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역시 3cm 길이로 보기 좋게 채 썰어 김치통에 넣어주세요. 색감이 예뻐져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5
준비해둔 국물 양념을 체에 밭쳐 맑은 국물만 걸러냅니다. 면포나 고운 체를 사용하면 찌꺼기 없이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맑은 국물만 김치통에 부어주세요.
Step 6
이제 남은 소금 1큰술과 사이다 2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사이다는 설탕 대신 단맛과 청량감을 더해 나박김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이나 사이다를 조금 더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7
완성된 나박 물김치는 바로 드셔도 좋지만,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국물이 더욱 시원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먹기 좋은 그릇에 예쁘게 담아 시원하게 즐기세요! 밥상에 올리면 그 어떤 반찬 부럽지 않은 맛을 선사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