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가을 무 짠지 냉국 레시피
아삭하고 시원한 가을 무 짠지 냉국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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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수확한 달콤하고 단단한 무를 아삭하게 절여 만든 짠지는 겨울철 밥도둑으로 제격입니다. 짠지는 무김치의 일종으로, 동치미와는 다른 짭짤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 짠지를 활용해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짠지 냉국’을 만들어 보세요. 밥이나 라면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겨울철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과정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우리 전통 음식입니다.
짠지 만들기 재료- 무 6개
- 굵은 소금 5컵
- 물 4L
짠지 냉국 만들기 재료- 무 짠지 1개
- 생수 1L
- 식초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송송 썬 대파 2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무 짠지 1개
- 생수 1L
- 식초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송송 썬 대파 2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짠지를 만들 무 6개를 준비해주세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무에 붙어있는 흙까지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그래야 짠지를 담갔을 때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무는 물기를 살짝 제거한 뒤, 커다란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무가 통에 꽉 차지 않도록 적당히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무가 담긴 통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 위에 무거운 돌이나 누름돌을 올려 무가 스스로 숨을 쉬면서 물이 잘 나오도록 눌러줍니다. 만약 짠지를 좀 더 빨리 만들고 싶다면, 물 4L에 굵은 소금 5컵을 넣고 팔팔 끓인 뒤, 이 소금물을 식혀 무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물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준비한 식힌 소금물을 추가로 부어주시면 무가 잘 절여집니다.
Step 4
시간이 지나 잘 삭혀진 짠지는 아주 아삭하고 짭짤한 맛을 냅니다. 먼저 짠지의 껍질을 벗겨 준비해주세요. 껍질은 질길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껍질을 벗긴 짠지는 얇게 편으로 썬 다음, 약 6등분 정도 되도록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얇게 썰어야 짠지를 무칠 때 간이 잘 배고 식감도 좋습니다.
Step 6
썰어 놓은 짠지는 다시 통에 담아줍니다. 짠지는 간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바로 먹기 어렵습니다. 짠기를 충분히 빼주어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짠지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2~3번 정도 물을 갈아가며 짠기를 빼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너무 싱겁게 짠기가 빠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짠지의 간을 보면서 물을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 이 정도면 짭짤하면서도 적당한 간이네’ 하는 느낌이 들면 더 이상 물에 담가두지 않아도 됩니다.
Step 8
적당한 짠기가 빠진 짠지는 가볍게 한번 헹궈 물기를 꼼꼼하게 빼줍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냉국의 맛이 묽어질 수 있으니, 체에 밭쳐 물기를 잘 제거해주세요.
Step 9
이제 짠지 냉국을 만들기 위한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짠지냉국에도 맛을 더해줄 양념이 필요합니다. 미리 다져둔 마늘과 송송 썬 대파를 짠지가 담긴 볼에 넣어줍니다.
Step 10
신선한 새콤함을 더해줄 식초를 3큰술 넣어줍니다. 이어서 시원한 맛을 내줄 생수 1L를 부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거나, 색감을 더하고 싶다면 홍고추를 얇게 썰어 함께 넣어주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1작은술 정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는 냉국의 색감을 먹음직스러운 붉은색으로 만들어주며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면 맛있는 짠지 냉국 완성입니다. 시원하게 한 그릇 퍼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Step 12
짠지 냉국은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무의 아삭한 식감과 짭짤한 맛, 그리고 식초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우리 전통 음식입니다. 짠지는 주로 경기도 지역에서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유래는 불분명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늘 겨울이면 짠지를, 여름이면 오이지를 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이처럼 짠지 냉국은 우리 식탁에 정겨움을 더하는 소중한 전통 요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