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아삭 상큼한 양배추 물김치
아삭아삭 상큼한 양배추 물김치
명절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은 싹! 속 편하게 해주는 마법의 양배추 물김치 담그는 비법!
명절을 앞두고 기름진 음식에 질리셨다면,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주고 소화까지 돕는 양배추 물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레시피를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주재료- 양배추 500g (크고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무 200g (달큰한 햇무가 좋아요)
- 쪽파 150g (신선하고 푸른 것으로 골라주세요)
-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정도 섞으면 색감이 예뻐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양배추를 깨끗하게 씻은 후, 0.5cm 정도 두께로 먹기 좋게 채 썰거나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가 좋습니다.
Step 2
큰 볼에 손질한 양배추를 담고, 농약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식초 100ml를 넣은 물에 양배추가 충분히 잠기도록 부어 30분간 절여주세요. 식초물에 담그는 동안 양배추가 아삭하게 살아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Step 3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뿌리 부분을 정리하고, 약 3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마늘과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마늘과 생강은 다져 넣어도 괜찮지만, 채 썰면 국물에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Step 4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송송 썰어주세요. 홍고추를 함께 사용하면 색감이 더욱 먹음직스러워집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0.3cm 정도 두께로 나박썰기 해주세요. 얇게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식감이 좋습니다.
Step 5
껍질 벗긴 배와 양파는 강판에 곱게 갈아주세요. 간 재료는 고운 체에 밭쳐 맑은 즙만 받아내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시원한 맛을 더할 수 있어요.
Step 6
볼에 고춧가루 1/2컵을 담고, 종이컵으로 물 200ml를 부어 5분 정도 불려주세요. 불린 고춧가루는 체에 밭쳐 맑은 물을 부어가며 덩어리 없이 곱게 풀어내려 ‘고춧가루 물’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 색깔이 예쁘고 깔끔해져요.
Step 7
냄비에 찹쌀가루 1큰술과 물 400ml를 넣고 약불에서 끓여주세요.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몽글몽글한 찹쌀풀을 쒀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1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Step 8
30분간 식초물에 절여두었던 양배추를 찬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헹군 양배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간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9
큰 김치통이나 볼에 물기를 뺀 양배추를 담고, 준비한 무, 쪽파, 채 썬 마늘, 채 썬 생강, 썰어둔 청양고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10
이제 양념을 넣을 차례입니다. 매실액 5큰술, 받아둔 배와 양파 즙, 만들어 놓은 고춧가루 물 500ml, 그리고 시원한 생수 3,000ml를 부어줍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굵은소금 3큰술을 넣어 전체적으로 잘 섞어 간을 맞춰주세요. 소금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식힌 찹쌀풀 400ml를 부어 골고루 저어주면 맛있는 양배추 물김치가 완성됩니다! 바로 드셔도 좋고,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