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1. 든든한 속 재료 준비하기:**
– **계란 지단:** 계란 4개를 볼에 풀고 맛술 1큰술을 넣어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달궈진 팬에 아주 약한 불로 천천히 부어 두툼하게 지단을 부쳐주세요. 윗면이 살짝 몽글몽글해지기 시작하면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편도 익혀줍니다. 완전히 익힌 후 한 김 식혀 길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이 과정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하면 시간 절약!)
– **어묵 볶음:** 사각 어묵 1봉지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채 썬 어묵을 볶다가 물 1큰술을 추가하여 부드럽게 볶아줍니다. (이때 별도의 간은 하지 않습니다.)
– **맛살 준비:** 맛살은 길게 반으로 가른 후, 각 반을 다시 반으로 갈라 총 10개의 가늘고 긴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 **단무지:** 단무지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 **햄 굽기:** 김밥용 햄은 자르지 않은 상태 그대로 팬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구워진 햄을 한 김 식힌 후 김밥에 넣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Step 2

**2. 무청 김치와 우엉 조림 준비:**
– **무청 김치:** 준비한 무청 김치는 두 손으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김치는 따로 씻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 **우엉 조림:** 시판용 우엉 조림을 사용하며, 대용량으로 구매하여 소분 후 냉동 보관해두었다가 김밥을 쌀 때마다 한 봉지씩 꺼내 사용합니다. (직접 만드실 경우, 간장, 설탕, 조청 등으로 짜지 않게 조려 준비해주세요.)

Step 3

**3. 밥 양념하기:**
– 밥은 갓 지은 밥, 냉장 보관했던 밥, 또는 햇반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햇반(210g 기준) 2개면 3줄의 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청 김치의 간에 따라 밥에 별도의 간은 하지 않고, 참기름 1큰술을 둘러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Step 4

**4. 김밥 속 재료 올리기:**
– 김밥 김은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놓고, 세로 방향으로 길게 놓아주세요. 밥은 너무 두껍지 않게, 김의 2/3 정도만 얇게 펴줍니다. 밥을 얇게 펴야 속 재료를 듬뿍 넣어도 잘 말립니다.

Step 5

**5. 속 재료 듬뿍 채우고 무청 김치 올리기:**
– 얇게 편 밥 위에 준비한 계란 지단, 햄, 맛살, 어묵 볶음, 단무지, 우엉 조림을 차례대로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준비한 무청 김치를 듬뿍 올려주세요. (만약 무청 김치가 매우 짜다면, 짠맛을 조절하기 위해 양을 줄이거나 살짝 헹궈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6

**6. 돌돌 말아주세요:**
– 김밥 속 재료들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면서 김 끝부분을 잡고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김 끝부분에 물이나 밥알을 살짝 묻혀주면 김이 잘 붙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총 3개의 김밥을 똑같이 말아 3인분을 완성합니다. 완성된 김밥 윗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더해줍니다.

Step 7

**7. 맛있게 썰어 즐기기:**
– 김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냅니다. 저희 집은 간을 싱겁게 하는 편이라 속 재료와 밥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았지만, 평소 간을 즐기신다면 간을 조절해주세요.

**☆ 간을 더하고 싶다면?**
– **계란 지단:** 소금 1/3 티스푼 정도를 계란물에 섞어 간을 해주세요.
– **어묵 볶음:** 간장이나 굴소스 1/2 티스푼 정도를 넣어 볶아주세요.
– **밥:** 3인분 기준, 맛소금 1~2꼬집을 밥에 넣어 간을 해주세요.

처음에는 최소한의 간으로 시작하여 맛을 보면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청 김치 외에 다른 재료들을 활용해도 무청이 맛을 잡아주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치즈를 한 장씩 넣어 드셔도 별미랍니다. 아삭하고 매콤달콤한 무청 김치로 만든 특별한 김밥,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